하루

-매일 반복적인 일상

by 온들바람

고요한 정적이 흐르는

암흑의 새벽,

무거운 눈꺼풀 일으키며

멍한 표정으로

시간을 재본다.


오늘은 어제와 같은,

내일도 또 오늘과 같은,

매일 반복되는 일상.

주섬주섬

옷을 끼어 입는다.


자가용을 앞세우고,

일터로 무의미한 듯

새벽공기를 가르며

향한다.


새벽을 떠나

새벽에 도착한

일터 주차장.


시트를 눕히고,

근무시작 시간에 맞추어

잠시 눈을 감고,

또다시 내면의 세계로...


아침해가

정면유리를 투과하고,

난 눈부신 햇살을 뒤로한채

사무실로 오른다.

수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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