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조커 폴리 아 되 는 조커의 몰락에 관한 스토리다. 평점이 낮고, 먼저 본 친구도 별로였다고 얘기했길래 살짝 긴장했지만 1편과 비교해서 분위기, 연출, 연기, 어떠한 곳에서도 뒤처지는 곳이 없었고, 거기에 아름다운 뮤지컬 사운드까지 가미되어 보는 내내 눈과 귀가 즐거웠다. 사람들이 뮤지컬적 요소는 쓸모없는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는데, 오히려 뮤지컬 요소를 통해 조커와 리의 사랑을 더욱 아름답게 표현하고, 결국 겁먹은 자신을 고백함으로써 그 이름다움으로 부푼 사랑이 터지는 것에 의해서 몰락하는 조커를 더욱 잔인하게 만들 수 있었다. 조커와 리의 아름다운 노래와 정신병동에서 피어난 삐뚤어진 사랑은 웬만한 로맨스영화 부럽지 않았다. 원래 한 나라의 공주와 이웃나라 왕자의 러브 스토리보다, 세상에 둘 밖에 안 남은 연인의 러브 스토리가 더욱 가슴 아프고, 아름답고, 여운이 남는 것이다. 악당이지만 너무나도 멋있었던 조커의 잔인한 몰락이 살짝 아쉽기도 하지만, 눈과 귀가 즐거운 재미있는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