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번째 우리자리 모임 공지입니다(“우리자리”는 우울증 자조모임의 이름입
여섯번째 우리자리 모임 공지입니다(“우리자리”는 우울증 자조모임의 이름입니다)
우울증 자조모임의 이름이 필요해서 이름짓기 달인인 짝지에게 물었더니 바로 튀어나온 작명입니다. 작명센스가 역시!! 우울증이 있는 우리들의 자리, 우리들이 함께하는 자리 등등의 의미가 있어 좋네요.^^
여섯번째 우리자리 모임은 2월 2일 금요일 19시에 부산 화명동, 복합문화공간 무사이에서 합니다. 읽고 오실 책은 <돌봄이 돌보는 세계>입니다. 취약성이 새로운 가능성으로 다른 취약한 존재들과 연결되고 확장될 수 있거든요. 우울증의 가장 큰 적은 고립입니다. 자조모임의 존재이유도 우리들이 고립되지 않길 하는 바람에서 출발합니다. 물론 우울증때문에 책에 집중하기 어려우신 분은 책을 못읽어 오셔도 괜찮습니다.
참가하실 분은 제게 문자로 성함/연락처/ 참가하시는 이유 를 보내주시면, 제가 계좌번호를 알려드리고 만원 입금해 주시면 신청됩니다. 우울증이 없으신분도 참여가능하지만, 단순히 우울증이 있는 타인의 경험을 호기심으로 듣고 싶어 참여하시는 것은 지양합니다.
박조건형 010-4844-1969
음료는 무료 제공되니 오셔서 입구 계산대에서 음료 주문 제 이름 달고 주문하시면 됩니다.
자조모임의 중요한 룰이 있습니다.
1.내 이야기를 하고, 타인의 경험을경청하는 자립니다. 호기심에서 출발하는 질문을 하지 않습니다.충고와 조언을 하지 않습니다.
2.함께 이야기하는 자리이니 이야기를 혼자 독식하지 말아주세요. 그럴경우 제가 제지를 합니다.
3.참여자중 성소수자가 있을수 있으니 성소수자 혐오발언을 하지 말아주세요.
일단 정원을 일곱명으로 한정해 둡니다(저 포함 여덟명) 너무 많은 인원은 이야기를 깊게 나누기에 적당하지 않더라구요. 물론 일곱명이나 신청한적은 아직은 없습니다.
자조모임 이름도 정해졌으니 반가운 마음으로 셀레는 마음으로 여러분들을 맞이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