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손그림일기 첫 원데이클래스(무사이편)
똥손그림일기 첫 원데이클래스(무사이편)
이 그림은 내가 그린게 아니고, 내 수업을 들은 선생님 한분이 오늘의 그림일기라고 그리신 그림일기이다. 오늘 수업의 메세지가 고대로 묻어 있다. 저번에 무사이에서 한 우울증리사이틀 때도 단체사진 못찍었는데, 오늘도 단체사진 못찍었다ㅠㅠ
총 13명이 신청하셨는데, 개인사정상 2명이 불참하셨고, 11명이서 수업을 들었다. 네명의 아이와 네명의 엄마도 한쪽을 차지해 주셨고, 다들 재미있으셨던 것 같고, 어른이 되어 그림그리는 즐거움을 처음알게 되었다고 기쁜 마음을 나눠 주시기도 했다. 유치원생 한 아이에게는 그림편지도 선물받았다. 똥손인 자신도 할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지 수업이 끝나고 바로 여섯명이 똥손그림일기 한권채우기 단톡방에 들어오시겠다고 하셨다. 아이들을 참여시키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닌 엄마가 아닌 어른 여성 본인을 위해 2시간 집중하시는 모습이 흐믓했다. 똥손이라고 하시던데, 의외의 그림을 너무 잘 그리는 능력자도 계셨다. 제일 어려워 하신 부분은 몸을 간단하게 귀엽게 그리는 부분. 그래서, 세명의 사진을 보고 시연을 마지막으로 해 드렸다. 얼굴은 크게 목이 얇아야 양쪽 어깨가 좁아지고 몸이 작아진다고 이야기 하면서 설명했다. 길다란 어른의 몸이 이렇게 간단한 비율로 줄어드는 걸 직접 보시는 많이 놀라고 신기해 하셨다. 마지막으로 돌아가면서 느낌을 나누었는데, 아이들 세명은 복붙으로 수줍게 재미있었어요 라는 단답을 해주었는데…그 답만으로 감사했다.
아이들과 어른들과 낙서 같은 간단한 그림으로 즐겁게 논 2시간 이었다. 나, 좀 수업 잘하는듯!! 어깨 뿜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