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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조건형 Mar 01. 2024

간단그림일기

처음 먹어본 아부라소바(간단그림일기)

처음 먹어본 아부라소바(간단그림일기)


어제 수영에 모임이 있어서 회사 마치고 바로 수영으로 갔다. 보통은 회사 일하는 중에 이른 저녁으로 편의점에서 끼니를 때우는데, 어제는 너무 바빠서 먹을 시간이 없었다. 모임 장소 주변에는 작은 가게들이 많았다. 그중에 허름해 보이는 가게 안에 여성 손님 세분이 있었다. 간판도 없었고 뭘하는 집인지는 모르고 들어갔다. 아부라소바는 국물없이 약간의 기름에 비벼먹는 일본식 라면이라고 하는데, 먹을만 했다. 먹고나서 사장님에게 밥을 따로 주문해야 하냐고 물으니 밥을 살짝 퍼 주셔서 남은 약간의 국물에 비며먹었다. 호기심에 먹어볼만한 메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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