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로 일동미라주점 사장님(간단그림일기)
원유로 일동미라주점 사장님(간단그림일기)
집에서 인스타를 보는데, 회사 바로 앞에 있는 원유로 사장님이 나를 팔로우를 한게 아닌가. 어떻게 나를 알고 팔로우 한건지? 궁금해서 다음날 회사에서 화물차를 몰고 나가며 커피를 사러 갔다. 어떻게 팔로우 하셨냐고 물어보니, 원유로를 검색하다가 몇일전에 그림일기에 나왔던 원유로 남양산역점 그림이 보였던 것이다. 내 인스타에 들어가보니, 가끔 아침에 커피를 사가던 손님이구나 싶어(내가 빡빡머리이다보니 금방 알아보실수 밖에) 팔로우를 하고 밤늦게 내 인스타를 한참 구경하셨다고 한다. 내가 좀 신기하게 사는 사람이긴 하다. 사장님도 그림일기에 출현시켜드린다고 포스기 앞에 서달라 하고 사진을 한장 찍었다. 세상은 참 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