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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조건형 Jun 15. 2024

백프로 상대 과실(그림일기)

그림일기 시즌2

백프로 상대 과실(그림일기)


목요일 오전, 공드럼을 실을려고 회사 앞에 주차된 2.5톤 차 시동을 켜는데 앞쪽에서 1톤 트럭이 빠른속도로 내려오더니 가만히 서 있는 내 차 옆면을 박아버렸다. 조수석 옆문이 찌그러졌고 상대차도 사이드 미러가 날라갔고 옆문이 파손 되었다. 이런 황당한 일이….아마 운전하면서 핸드폰을 보다가 박은게 아닐까 추측해 본다. 백프로 상대책임이기에 보험접수하고 단골 정비소에 차를 가져갔다. 박살난 조수석 창유리를 일단 빼주시고 유리파편들을 에어로 불어주셨다. 부품이 와서 도색을 해놓고 나서 연락을 주신다 해서 일단 조수석 창문이 열린채로 운행을 다녔다. 가까운 양산 거래처만 다니기로 했다.  대인접수도 해서 금요일에는 정형외과가서 엑스레이를 기본적으로 찍었다. 별이상은 없다. 월요일쯤에 차 부품이 와서 화요일에 입고를 할거 같다. 금요일에 퇴근하면서 혹시나 비들어가지 말도록 조수석 창문쪽에 갓바를 덮었다. 다치지 않아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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