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일기 시즌2
해파랑길 11코스 걷다(그림일기)
걸을려고 날짜를 잡아놓으면 일이 생기다보니 해파랑길을 짝지랑 걸은게 3개월만인 거 같다. 벌써 날씨가 덥기 때문에 오늘은 집에서 7시에 출발해서 문무대왕릉에 차를 주차하고 걷기 시작한게 8시 40분이었다. 원래 11코스가 총 17km코스인데, 중간에 터널이 있어서 그 부분은 버스를 타고 가라고 안내되어 있어서 그냥 문무대왕릉에서 출발해서 감포항까지 11km만 걸었다. 중간에 잠시 쉬고 총 2시간 40분 걸렸고 걸은 시간은 2시간 20분. 본격적인 여름이 오기전에 6월 30일에 12코스를 걷기로 했는데 그날은 집에서 아침 6시에 나오기로 했다. 짝지도 나도 머리가 커서 창이 조금 더 넓은 모자를 주문했다. 감포항에서 택시를 타고 문무대왕릉으로 넘어와 차에서 30분 정도 잤고, 집에 와서 또 1시간 남짓 잠을 잤다. 오랜만에 같이 걸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