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일기 시즌2
운동할 결심(그림일기)
몇 달 만에 다시 운동을 시작해서 헬스장을 다니고 있다. 요즘은 더운 날씨라 무리를 하면 안된다. 운동을 하러가도, 하기 싫을 때도 있고 기운이 없을 때도 있다. 그러면 하기 싫은 운동을 하기보다는 내가 수행하기 그나마 쉬운 운동을 찾아서 이동하며 운동한다. 헬스장이 워낙 공간 규모가 커서 할 운동들은 다양하다. 사람들은 운동이 필요한데, 해야 되는데….라는 말은 자주하지만 운동을 하지 않는다. 그럴때 나는 운동의 필요성을 설파하기보다는 더 아프면, 더 탈이 나면 하게 된다고 말한다. 나도 운동을 본격적으로 하게 된건 살이 많이 찌고 허리도 잘 삐끗하고 위기감을 느꼈기 때문이다. 살을 더 안찌는 것을 목표로 운동을 시작했다. 일단 운동과 안친한 사람은 운동과 친해지는 것 부터 해야 한다. 평상시 생활에서 운동할 시간을 확보하려면 자신이 하고 있던 것들 중에서 무언가를 빼고 운동할 시간을 넣어야 한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들을 그대로 하면서 운동도 더 하겠다는 건 욕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