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5th 경주 어반스케치 페스타에 참여합니다. 많이들 놀러오세요.
어제 김영사에서 <길을 잃어 여행갑니다> <별것도 아닌데 예뻐서> 20권씩 보내준 택배를 받았습니다. 제가 이번에 6월 3일(토) 4일(일) 에 열리는 5th 경주 어반스케치 페스타에 참석합니다. 물론 제가 듣보잡 작가라 초대 작가 그런건 아니구요.ㅎㅎ 어반스케치 하시는 지인 작가분이 한번 같이 참석하자는 제안을 주셔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제 그림 스타일이 어반스케치가 아닌데 가능할까 생각했는데, 드로잉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축제라며 함께 가자고 하셨습니다. 페스타를 기획하시는 정동식 작가님도 몇년전에 뵌 분이기도 하고, 이번에 오실때 파라솔과 의자 네개를 지원해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연산동에 위치한 독립책방 카프카의 밤에서 접이식 탁자와 접이식 의자 두개를 지원해주시기로 했습니다.
저는 가서 현장에서 아이패드보고 평상시에 제가 하던 그림작업들을 할 생각입니다. 아이패드보고 인물 펜드로잉 작업이지요. 라이브로 드로잉을 하는것이기도 하고, 제가 그동안 그렸던 그림 노트도 왕창 챙겨 갈 생각입니다. 책도 판매도 하구요. 박조건형 이라는 이름을 브랜딩겸 홍보를 하는 것이지요. 초청 작가님들은 미리 펜드로잉을 해갈거라서 혹시 경주에서 뵙게되면 원본 그림을 선물도 해 드릴려고 생각중입니다. 외국 초청작가 두분의 그림을 인스타 메세지로 보내드렸었는데, 반갑게 경주에서 보자는 답신을 짧게 주셨습니다. 루나 작가님은 한국말로 Kamsahamnida! ^^라고 답을 주시기도 했어요. 영어를 못하는 사람인데, 소통은 될지, 진짜 만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약간 설레임과 기대도 됩니다.
저는 아마 낮에만 현장에서 짝지랑 드로잉 작업을 하고 저녁엔 숙소(가격이 비싸면 집으로 왔다갔다할 생각입니다)에 쉴것 같습니다. 그림에 관심있거나 좋아하시는 분들은 6월 3일 4일에 경주 페스타에 놀러오세요.^^ 세계에서, 전국에서 드로잉 좋아하시는 분들이 모인 축제니까요.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자극이 될 것입니다. 저도 그날이 설레임으로 기다려 집니다.
장소는 경주 힐튼 호텔에서 보문호 쪽으로 내려오면 큰 주차장이 있고 그 근방에서 한다고 하시네용^^ 혹시 경주에 놀러오시는 분들 저 아는 척 해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