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조건형의 30일 생활글 그림 메일링 서비스 시즌2를 신청받습니다(7월1
한달(7월1일부터 7월 30일까지)동안 제 생활그림과 생활글(A4사이즈 1장 내외) 을 매일 받아 보시고 싶으신 분들에게 메일링 서비스를 신청 받습니다^^
신청 하고 싶으신 분은 제게 문자로 성함과 연락처 메일 주소를 보내주시고 “메일링 서비스 시즌2 구독신청합니다” 문구를 문자에 꼭 넣어 주세요^^ 그리고 만원 입금해 주시면 됩니다^^
박조건형 010-4844-1969
제 메일: buddhkun2@naver.com
부산은행 040-12-093658-4 박조건형
구독 신청료: 만원
아래는 시즌1 16번째 글과 그림을 예시로 듭니다. 아래처럼 이런 글과 그림을 매일 메일로 받아보시는 겁니다.
지게차 일잘러가 되기까지(30일드로잉 시즌1-16)
우리 회사는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회사라 드럼을 지게차로 집는 일이 많다. 우리가 아는 그 지게차 발에다가 집게발을 꽂아서 드럼을 집는 것이다. 오늘은 세 곳의 지게차 집게발을 비교해 보려한다.
드럼을 집기 가장 쉬운 곳이 양산에 있는 인정이라는 거래처이다. 집게발을 겉으로만 봐도 새삥 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잘 만들어진 집게발은 드럼에 밀면서 대기만 해도 드럼이 집이고 내려놓을때도 드럼에서 집게발을 때기만 하면 된다. 원래는 인정 현장 직원이 우리차에 물건을 실어주는 편인데, 나는 인정 직원들과 안면도 트고 인정을 받아서 거기 가면 내가 지게차를 타고 드럼을 싣고 드럼이 네개 올려진 빠레트를 차에 싣는다. 지게차로 드럼과 빠레트를 옮기는 일이 재밌다. 물론, 실수하거나 안전 사고 나지 않도록 항상 주위를 살피는 건 필수다.
두번째 난위도는 양산 거래처 상자에 있는 지겟발이다. 여기는 집는 것은 수월한데, 드럼을 놓을때 잘 안 놔지는 것이다. 여기 소장님 성격이 지랄 맞아서 초창기에 내가 지게차 운전이 수월하지 않을때 조금만 드럼 집는게 서툴고 느리면 소리를 질러대곤 했다. 지금은 워낙 내가 지게차를 잘 다루니 아무말이 없다.
마지막 단계는 우리 회사 지게차 발. 잡을때도 감을 모르겠고, 놓을때도 감을 잡기가 참 힘들었다. 그런데, 내가 단계별로 인정과 상자 거래처 지게차를 익숙하게 다루니, 우리회사 지게차 지겟발도 감각이 서서히 생긴 것 같다. 예전에는 소장님 지게차를 몰거나 김대리가 몰았는데, 이제는 내가 그들만큼 잘 다룬다는 자신감이 생겨서 자주 소장님이나 김대리 대신 내가 몬다. 그들이 몰고 있어도 제가 할까요? 라고 묻고 내가 지게차를 탄다. 내 자리를 이제 내스스로 만드는 셈이다.
김대리는 지게차를 상당히 급하게 모는데, 옆에 있으면 좀 불안함이 느껴진다. 하지만, 소장님은 차분하게 급하지 않게 하면서도 드럼을 잘 집고 놓는다. 그걸 내가 배워서 나도 소장님처럼 천천히 하지만, 옆에 사람이 불안하지 않게 안전하게 잘 다룬다.
이제 지게차 일잘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