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일기 시즌2
끼리끼리 사진놀이 동료들(그림일기)
수요일에 화명기차역 2층에서 “끼리끼리 사진놀이” 두번째 시간이 있었다. 7시에 모여 작가님의 설명을 듣고 30분가량 주변을 산책하고 핸드폰 혹은 디카로 사진을 찍어왔다. 단순히 찍은 사진중 한장을 골라 글을 쓰는게 아니라, 희타 작가님이 준비한 문항에 맞춰 글을 썼다. 각자 돌아가면서 자기 사진에 대한 이야기를 했고 그걸 듣고 떠오르는걸 작가님이 나눠준 작은 종이에 적어서 비밀박스에 넣었다. 그 박스에서 무작위로 고른 글감으로 글을 15분간 적었다. “서사”라는 주제를 골라서 글을 썼다. 나는 30분동안 23장의 사진을 찍었고 그중에 사진놀이 동료들의 사진이 두장 있었다. 같이 사진을 찍고 그걸 소재로 글을 적고 이야기 나누는 동료들이 있어 좋다. 그림일기는 화명역 2층에서 기차들어오는 소리를 듣고 쪼로록 달려간 동료들의 뒷모습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