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인 강사님(그림일기)

그림일기 시즌3

적극적인 강사님(그림일기)

대구여성의전화 성교육강사 과정 다섯번째 시간 오전 수업은 루나 선생님이 맡아주셨다. 디지털성폭력예방교육을 주제로 수업을 해 주셨다. 워낙 통통 튀면서도 적극적인 수업태도가 인상적이었다. 어떤 질문에도 친절히 대답해주시다 보니 자주 질문을 드렸는데, 질문 드릴 때 마다 어린친구들이 놀랄때 하는 행동(한팔은 니은자로 올리고 다른 한팔은 기역자 아래로 내리는 자세 ㄱㅇㄴ)을 하셔서 속으로 풋!! 하고 웃었다.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성교육 수업을 많이 하셔서 그럴까. 그들이 흥미를 느낄만한 반응으로 행동을 하시는 것 같았다. 우리 수업이 실제 성교육강사를 배출하기 위한 것이라 실제 강연을 할때, 대상에 맡는 현실적인 팁들을 많이 알려주셨다. 마지막엔 유튜브에서 ‘범죄 BGM’을 깔아 놓고 실제 가해자와 피해자 사이의 채팅 내용을 시연으로 보여주셨다.(수강생 중 두분이 피해자 역을 맡고, 루나쌤이 가해자역을 맡으셨다) 선생님은 무언가를 배우고 가르치는 일을 정말 즐겁게 하시는 분 같았고 많은 귀감이 되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