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일기 시즌3
말이 통하는 친구(그림일기)
요즘 일상이 재미없다. 일단 회사 생활도 재미가 없다. 예전엔 회사에서도 노래를 늘 흥얼거리며 즐겁게 일했는데 요즘은 화물차 운전할때도 음악도 잘 안듣고 많이 지쳐있다. 여름에 취약한 나이기도 하지만 회사에서 여러 일이 있었는데 동료들의 태도에 상당히 실망하다보니 정나미가 떨어진다고 해야 할까. 그래도 집에 오면 어떤 이야기도 다 투덜될 수 있는 짝지가 있다. 피드백도 적절하다. 소통이 너무 잘 되는 친구라고 해야할까. 그래서, 회사에서 힘든 일도 더운 날씨도 그래서 의욕이 없는 요즘에도 짝지랑 수다를 떨고 나면 다시 조금 힘이 난다. 언제나 내 편인 짝지가 항상 고맙고 이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