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일기
믹스커피랑 에이스(그림일기)
회사에서는 도시락을 받아 먹는다. 밥을 먹고 믹스커피를 타고 에이스 과자를 가지고 이층으로 올라가 허름한 탈의실에 들어간다. 바닥에 있는 전기 장판 불을 넣는다. 에이스가 좋아하는 과자는 아닌데 믹스커피와 환상의 조합이라 생각한다. 에이스를 커피에 적셔서 입에 넣는다. 1층 콘테이너에는 동료들이 쉰다. 원래는 거기서 쉬었는데 여름이 지나고 나서 2층에 가서 혼자 쉰다. 조명을 켜지 않아 어둡지만 다른 동료들의 핸드폰 하는 소리가(크진 않지만) 눈을 붙이는데는 시끄러운 편이다. 여름엔 에어콘 때문에 같이 있었을 뿐이다. 날씨가 선선해지고 짧게라도 책을 읽어볼 요량으로 아침에 차에서 내릴때 읽을 책이랑 노안용 안경을 챙겨 가지만 밥을 먹고 난 후의 45~50분이란 시간이 짧다. 5분정도는 양치해야해서 누워서 쉬다가 5분일찍 일어난다. 어쩔땐 20분 가량 책을 읽고 눕지만, 대부분은 그냥 핸드폰 조금 하다가 20~30분정도 꿀잠을 잔다. 책은 챙겨만 가고 안 읽고 도로 가져갈때가 많다. 눈만 감고 있을때도 있고, 잠시 잠이 들기도 한다. 육체노동일을 하니 점심때라도 눕는게 큰 휴식이 된다. #그림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