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케익가게(그림일기)

불친절한 케익가게(그림일기)

by 박조건형

불친절한 케익가게(그림일기)


가족식사를 하고 우리집에 들리는 길에 맘에 들진 않지만, 딸기케익은 맛있어서 딸기케익 네게만 포장하려고 가게에 들렀다. 딸기 케익 네개를 포장해 달라고 하니, 그러면 케익 큰거 하나를 주문하셨어야죠~ 한다. 그러면 케익 몇개를 살 수 있나요? 하니 두개만 가능하단다. 다른 사람도 먹어야죠~ 하면서. (뭔 말이야 빵구야) 정나미가 확떨어져서 두개만 달라고 건조하게 말하고 다시는 이 가게 안온다고 마음에 새겼다. 그냥 딸기케익이 두개만 있습니다라고 하면 두개만 포장해달라고 할텐데, 궂이 내게 하지 말아야될 이야기까지 하는 심뽀는 뭔가 싶다. 예전에도 1인1케익으로 4개를 주문했고 케익을 먹으러 들린 것이고 배도 부르고 그 카페에서 오래 머무를 계획이 없어 음료 두개만 주문했더니, 1인 1음료를 주문해야 한다고 해서 나와버린적도 있다. 장사를 할 생각인지 말 생각인지 내 평생 이런 가게 주인은 또 처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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