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동 40계단 앞에서 망중한을 즐기는 어느 손님
짝지가 독서모임에 가고 나는 40계단 STEP COFFEE에서 그림을 그리며 기다리기로 했다. 문득 미국 지하철에서 즉석 드로잉으로 그림을 그려서 직접 선물로 드리는 작가님의 모습이 생각이 나서 나는 그렇게는 안되고, 내 앞에 있는 손님을 살짝 찍어서 빠른 시간안에 드로잉을 했다. 가시기전에 완성한다는 마음으로 20분정도 걸린 것 같다. 그 미국작가님처럼 드로잉을 전해 드리고 놀라는 모습을 찍으려고 했으나, 손님이 마스크를 안쓰셔서 그렇다 하셔서 동영상 찍는건 바로 스톱하고 내자리로 돌아와서 글을 썼다.
그 손님은 그림이 너무 마음에 드셨는지, 나중에 내게 와서 같이 사진을 찍어도 된다고 하셔서 기념촬영을 했다. 손님에게도 나에게도 좋은 추억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다음에는 동영상으로 그림 전달하고 놀라는 모습을 찍어서 올려봐야겠다. 그 미국 작가님처럼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