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urizio's Italian Pizza & Pasta
친한 건축과 교수 둘과 점심 먹으러 모리찌오 Maurizio 이탈리아 식당에 갔다. 나는 처음 가보는 식당인데 다른 친구들은 와봤다 해서 메뉴 추천을 해달라 했더니 여기는 해산물 파스타가 맛있다 했다. 해산물 링귀네 linguine frutti di mare를 시키고, 음료는 치노토 chinotto 오렌지 소다(이탈리아에서 대표적인 전통 소프트드링크)를 시켰다.
해산물 링귀네는 메뉴에 매운맛 표시가 되어 있었지만 전혀 맵지 않았다. 진짜 너무 맛있다는 아니었지만 맛있는 편이었고, 비주얼이 너무 좋았다. 내가 지금껏 먹어본 해산물 파스타 중에 해산물이 가장 많이 들어간 파스타였다. 파스타에 맛조개 razor clam(cannolicchi) 들어간 거 처음 봤다. 다른 맛 파스타도 먹어보고 싶어졌다. 친구가 시킨걸 보니 피자도 맛있어 보였다. 여기 좀 맛집인 거 같다.
치노토는 귤보다 작은 씁쓸하고 새콤한 오렌지라는데 맛은 자몽맛에 가까웠다. 달긴 단데 너무 달지는 않아서 마음에 들었다. 분명 탄산음료라고 한 거 같은데 탄산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