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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취미부자

자기 주얼리 02

순식간에 두 시간이 지나가는 구멍 뚫기

by 성경은

지난주에 만들어 놓은 자기 porcelain 조각들에 구멍을 뚫었다. 구멍을 어디에 뚫어야 예쁜 목걸이가 될까 잘 모르겠어서 여기저기 뚫어봤다. 이 중에 하나는 예쁘겠지.

두멍 뚫은 목걸이 펜던트들

구멍은 드릴팁 drill tip으로 뚫었다.

구멍 뚫는 드릴팁

드릴팁을 손으로 살살 돌려서 구멍을 내는 건데, 자기가 아주 섬세한 재료인지라 안 깨지게 잘 뚫는 것은 생각보다 더 시간이 많이 드는 작업이었다.

손 드릴 작업

특히 주렁주렁 목걸이를 만들기 위해 쪼꼬만 조각들 구멍 뚫기를 생각 없이 열심히 했더니 두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시간이 이렇게 잘 갈 수가 없다.

주렁주렁 목걸이가 될 아이들

거칠거나 날카로운 부분이 없게 물에 적신 스펀지로 잘 닦아내서 트레이에 담았다. 이렇게 트레이에 담긴 채로 가마에 들어가서 잘 구워질 예정이다.

트레이에 담은 조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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