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공부를 시작했다.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을 읽기 시작했다.

by 선영

이책은 내가 글을 쓰고 싶을때 부터 사둔 책이었다. 이상하게 유시민 작가?의 글이 냉철하면서도 정보 전달력이 있다고 생각이 들었고, 정치적인 성향이든 글의 성격이든 그 작가만의 독특한 특징이 아주 잘 드러나 있다고 생각을 했던 작가의 책이였다. 그래서 책을 구매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 책을 구매하고 절반도 되지않아 읽지 못했다. 그 이유는 직장생활을 하고 있을때 구입을 했었고, 출퇴근과 육아를 병행하는 상태에서 읽기 시작했는데, 이야기 책을 읽듯이 읽히는 책이 아니고, 필요한 정보는 적어두거나 이해를 하거나 암기를 하거나 하는 공부하는 식의 책읽기가 필요했는데,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았다. 그래서 이제서야 책을 다시 읽을 수 있게 되었다. 지금이라도 시간적 여유가 생긴게 어딘가 싶어 감사하다.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의 목차


1. 논증의 미학

2. 글쓰기의 철칙

3. 책읽기와 쓰기

4. 전략적 독서

5. 못난글을 피하는 방법

6. 아날로그 방식 글쓰기

7. 글쓰기는 축복이다.

8. 시험 글쓰기


이렇게 나뉘어져 있다. 어쩌면 이 목차를 보고 책을 선택했을지도 모른다.

논증의 미학, 내 글쓰기는 그저 내 일상을 나열하는 문장의 글쓰기가 전부였다. 그리고 어떤 정보전달의 글쓰기는 아니였고, 일상의 경험이 전부 였는데 일상의 전부도 논증을 할 수 있고, 그안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게 된것 같다.


그 이유는, 생각이 곧 말이고, 말이 곧 글이다. 생각과 감정, 말과 글 하나로 얽혀있다.

그렇지만 근본은 생각이다.

평소 생각하고 말하고 판단 할때 반드시 지켜야 하는 규칙.

ㄱ. 취향 고백과 주장을 구별한다.

ㄴ. 주장은 반드시 논증한다.

ㄷ. 처음부터 끝까지 주제에 집중한다.


내 글쓰기는 규칙이 없다. 일단 이러한 규칙들이 정답은 아니지만, 내 글쓰기의 규칙들을 만들어가는것 또한 성장 할 수 있는 디딤돌이라고 생각한다. 이 작가의 글쓰기 특강이 꼭 정답은 아니다. 좋은 글을 쓸 수 있는 교과서도 아니다. 하지만 이렇게 목차 한 부분 한 부분씩 정독하면서 읽는 지금의 내 생각은, 내가 글쓰기를 할때에 어떤 방식으로 쓰고 있는가에 대한 평가를 할 수 있는것 같다. 어떤 주제로 말을 하는지, 누구에게 전달하고 싶은 글쓰기 인지, 왜 공유하고 싶은지, 어떤 내 생각을 글로 쓰고 싶은건지에 대한 생각을 적어도 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갖을 수 있게 됐다.


첫번째 목차의 논증의 미학에 대한 얘기를 해보려 한다.

1-ㄱ, 취향을 두고 논쟁하지 말라. 첫번째 규칙은, 말하고 쓸때 단순한 취향 고백, 논증해야 할 주장을 분명하게 구분해야 한다.


1-ㄴ, 주장은 반드시 논증하라. 두번째 규칙은, 말이나 글로 타인과 소통하려면 사실과 주장을 구별해야 한다. 어떤 주장을 할때는 반드시 근거를 제시함으로써 옳은 주장이라는 것을 논증해야한다.


1-ㄷ, 세번째 규칙으로는, 주제에 집중하라. 글을 쓸때 주제에 집중해야한다. 원래 쓰려고 했던 이유, 애초에 하려고 했던 이야기가 무엇인지 잊지말고 처음부터 끝까지 직전으로 논리를 밀고 가야한다. 이것이 논증의 미학을 실현하는 세번째 규칙이다. 글을 쓸때 감정에 빠지면 길을 잃기 쉽다. 주제를 벗어나 글이 엉뚱한 곳으로 흐르게 되고, 주제와 상관없는 것들을 들여와 글을 망치게 된다.


지금 내 글쓰기가 딱 이런 모습인 것 같다. 글에 내 감정을 끌어들여와 긿을 잃고, 주제를 벗어나 엉뚱한곳으로 흐르다 다시 주제로 돌아와 길어지는 글쓰기 말이다. 이래서 공부가 필요한건가 싶었다. 또한 연습이 많이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오늘은 목차 1로 정리하고 마무리 해야겠다. 다음은 글쓰기의 철칙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목차 하나를 공부해 보고 든 생각은 지금까지 내가 쓰고 싶었던 글, 내가 쓰려고 했던 글을 다시한번 정비하고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고, 그저 나열하는 글쓰기가 아닌, 정보전달과 논증과 내 주장을 분명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다. 오늘도 아이를 재우고 글쓰기 공부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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