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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희섭 Jan 13. 2024

<도시의 맛> 출간

인문학이 살아있는 도시여행 큐레이션

“ 인위적으로 그어진 물리적 국경이 문화의 국경마저 될 수는 없다. 국가는 영토의 크기를 정하고 국가권력이 미치는 가장 바깥쪽 가장자리에 국경선을 긋지만, 도시는 거기에 사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문화의 가장자리’가 된다. 그래서 국가가 아닌 도시이야기를 쓴다. 도시는 문화를 발원시키는 주체이고 생명체다. “

<도시의 맛>은 인문학을 버무린 도시이야기다

이 책은 단순한 여행이야기가 아니다. 12개의 범주는 도시를 담는 큰 틀인 동시에 인문학이 발원하는 주제이기도 하다. 사유의 공간, 역사의 증언, 영웅의 탄생, 위대한 자연, 인간의 걸작, 스토리텔링의 맛, 낭만의 즐거움, 다양성의 힘, 도시의 분위기, 자유와 평화, 치유와 희망, 감사와 행복은 인간이 느끼고, 경험하고, 목도하고, 성찰하는 무대가된다.


<도시의 맛>은 ‘화두’를 던지는 책이다. 즐기는 도시가 아닌 생각하는 도시가 되어 독자들의 감성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차분하게 필자의 동선을 따라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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