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을 다해 사랑했던 사람에게
가장 깊은 상처를 받는 이유는
어쩌면 내가 그만큼 많이 기대했고
또 많이 내어주었기 때문일겁니다
의심하지 않았고 상처를 감추면서도
계속 마음을 건넸습니다
결국 지금의 내가 아픈 건
상대의 잘못이라기보다는
그 사랑을 끝까지 놓지 못한
제 몫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