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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이해 May 24. 2022

글씨체

small note - 첫 페이지

공책과 볼펜을 샀다. 정말 오랜만에.

삐뚤빼뚤 어딘가 못생긴 나의 글씨.

그런데 어쩐지 나의 글씨가 너무나 나같아서 싫진 않다.

좋아하기는 힘들어도 싫어하지는 말아야지.

내가 가진 것을. 나의 모든 것을.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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