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small note - 첫 페이지
공책과 볼펜을 샀다. 정말 오랜만에.
삐뚤빼뚤 어딘가 못생긴 나의 글씨.
그런데 어쩐지 나의 글씨가 너무나 나같아서 싫진 않다.
좋아하기는 힘들어도 싫어하지는 말아야지.
내가 가진 것을. 나의 모든 것을.
나를.
미술을 전공하고 오랜 우울을 겪은 뒤 붓이 아닌 글을 붙잡았습니다. 그 속에서 나는 울고있습니다. 그러나 건강해지기 위해 노력합니다. 건강한 울음을 위한 일기를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