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스몰노트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이해 May 26. 2022

그림을 그리고 싶은 마음

스몰 노트

A: 그림을 그리고 싶어. 파란 그림. 검은 그림에

대해서도.

B: 그거 멋지다.

A: 아직 안 끝났어. 흰 그림도.

흰, 파란, 검은.

파란 그림에 대한 구상은 어느 정도 끝났어. 우선은.

흰 그림은 아직 준비가 덜 됐고. 그렇지만 괜찮아.

검은 그림이 문제야. 생각만 있어. 생각 속에만 존재해.

파란, 흰 모든 그림이 검게 칠해질 거야. 모든 그림이 검어질 거야. 생각 속에서만 존재하는 그림에 대한 얘기야. 생각만 있어. 생각만.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 칭찬 주머니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