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을 위한다는 것
서로를 위한다는 것은 서로 존중하는 관계와 균형이 필요하다. 소통과 도움이 필요하고, 헌신과 기다림과 신뢰와 공감이 필요하다.
진정한 의미의 '서로를 위하는 것'은 모두가 하나의 구분된 주체로서 서로의 발전과 행복을 위해 기여하는 관계가 아닐까...?
라고, 25년 1월에는 그리 말했다.
동시에 '하지만 때로는 나의 노력이 서로를 위하는 것이 아니라 일방적으로 내가 '주기만 하는 위함'이 될 수도 있다. 그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제 와서 보면, 그것만이 아니라 '때로는 내가 일방적으로 '받기만 하는' 도움만 존재할지도 모른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라는 질문도 꺼냈어야 했다. 단순히 '내가 받은 만큼 주면 되는 거지'라는 말이 언제나 통용되지는 않는다는 사실은 알고 있어야 했다.
받는 게 너무나 크고 거대하니 이제서야 알았다. 나는 내가 받는 것만큼 줄 자신이 없었다.
이것만큼 비참하고 외로운 감사가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