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이 없다면 감사도 없다.
어려움, 외로움, 고통, 결핍, 부족함, 그리고 두려움.
그 속에서 감사를 찾는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인 듯하다.
힘든 상황에서 감사를 한다? 어려운 고난 자체를 감사로 받아들이겠다?
말은 쉽지.
그런데 어느 날 문득 든 생각 하나.
'결핍이 없다면 감사가 존재할 수 있나?'
부족함이 없는 사람이 감사할 수 있을까?
괴로움을 모르는 사람이 감사할 수 있나?
감사는 오히려 힘들고 부족할 때 드러난다.
그런 어려운 순간들이 감사를 깨닫게 한다.
그 사실을 알고 나자
과거의 내게 쌓여 있던 수많은 어려움들이 감사가 되었다.
아, 내가 부족했기에 더 노력했었지.
내가 외로웠었기에 더 관계를 쌓아볼 수 있었지.
실패한 게 많았기 때문에 더 점검하고 도전할 수 있었지.
과거의 모든 어려움이 감사로 승화된 것은 아니지만
과거의 순간들이 후회와 고통으로만 남지는 않게 되었다.
부족한 게 있을 때, 힘들 때, 두려울 때 오히려 더 감사가 필요한 것 같다.
그 감사가 어려움을 새로운 성장으로 변화시키고,
그 감사가 괴로움을 견딜 수 있도록 할 것이기에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