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사는 거

되게 귀찮잖아요...

by 타자 치는 컴돌이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함을 느꼈다.

한 번 정말 열심히 살아보던지, 아님 적당히 편한 대로 살아보던지.



그런데 나는 한 번 마음먹은 건(스스로와 약속한 것은) 꼭 지켜야만 하는 사람이라서,

열심히 살기로 마음먹게 되면 앞으로 정말 '노력'을 행동으로 드러내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이미 6시간도 못 자는 수면이 문제가 아니라, 그냥.. 정말 거대한 '귀찮음'이 문제가 된다.

지금까지는 별로 열심히 살고 싶었던 적이 없다. 그나마 있는 게 초등학교 때 운동 선수부 뛰었을 때나, 작년 방학 정도( + 작년 1학기?). 그런데 사실 나는 내게 있는 모든 '낭비'를 놓고 싶지 않다.


열심히 살지는 않겠다 해도, 인생을 포기한다는 말은 아니다.

그냥 '적당히', 계속하는 대로 공부하고 이것저것 하면서. 가끔 하고 싶은 걸 막 하고, 가끔 귀찮음에 굴복하고, 가끔 늦잠을 자는. 딱 평범한 그런 생활이 전부다.



"인생은 열심히 살아 볼 만한가요?"

"......"



나는 내가 하기로 한다면 '성공'하는 것도 가능하다 믿는 사람이기 때문에(진실로 그렇다), 내가 처한 문제는 "성공할 수 있을까?"가 아니라 "모든 귀찮음을 버리고 성공을 해 볼까, 아님 적당히 살까"가 된다.


인생이라는 것과 성공이라는 것이

모든 편안함을 버려도 괜찮을 정도의 가치를 가지고 있을까,,..?



"열심히 사는 거 그거 엄청 귀찮잖아요"

"맞긴 해"

"그거 되게 피곤한 거고, 약간 사치나 낭비를 다 포기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엄청 열심히 산다고 치면 그렇겠지"



귀찮고 피곤한 건 진짜 되게 싫어하는데

진짜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그러다가 누군가에게 말했다.


"야. 내가 성공하는 거 보여줄게"

한 번 해 보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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