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 정리

정신없이 바쁜 요즘

by 파이민

오늘은 두서없이 근황을 정리해 보려고 한다.

등단 후 욕심이 생겨, 한국방송통신대 대학원 문예창작콘텐츠학과에 응시했다. 6월 25일에 서류심사 결과가 나온다고 하는데, 기대 반 걱정 반이다.


며칠 전 장례식장에 다녀왔다. 어릴 적 돼지삼촌이라고 불렀던 분인데, 당뇨병이 악화되어 돌아가셨다고 한다. 5촌 사이라, 성인이 된 후 거의 뵌 적이 없다. 고통 없는 곳에서, 생전의 해맑던 미소를 짓고 늘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어제 퇴근 무렵, 복싱선배에게 연락이 왔다. 어린 시절, 프로선수로서의 성공을 꿈꾸며 진하게 몸을 섞었던 우리. 선배는 타이틀전 실패 후, 프로 랭킹 1위로 커리어를 마무리했으나, 40대 후반이 된 최근에도 프로시합을 뛰는 투혼을 보였다. 이번에 마동석의 아이 엠 복서에 지원한다고 하는데, 잘하면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의 도전을 응원하면서도 늘, 항상, 무조건 건강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최근 최강욱 전의원의 출간도서, 이로운 보수 의로운 진보를 읽고 있다. 세계사의 일부분을 정리한 것도 마음에 들고, 내용도 지루할 새 없이 술술 읽혀 좋다. 무엇보다, 내게 보수, 진보, 좌파, 우파적 요소가 고루 섞여있었다는 사실은 꽤나 신선했다. 나와 타인에게 선입견을 갖고 폴더링 하며 살아왔던 것은 아니었는지 생각할 수 있는 꺼리를 줌에 감사했다.


요즘, 슬로우 조깅을 하고 있다. 발목과 무릎에 통증도 없고 아주 마음에 든다. 고장난 듯, 항상 같은 숫자만 보여주는 체중계도 조금은 긴장해야 할 것 같다.


6월 15일 저작권 관련 공모전에 도전해 보려고 한다. 그리고 체육관 관장으로 살며 겪었던 일들을 연재해 볼 생각도 하고 있다. 그나저나 벌써 2025년이 절반 가까이 지나갔다. 누군가 시침에 손가락을 걸고 마구 돌려대는 것 같다. 마지막으로,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늘~ 건강하기를 바라본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섞어국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