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우리 큰 아지아들이야
"여보, 나 고양이 말고 저 시츄아가 키워도 돼?"
어느새 와이프의 눈가는 촉촉이 젖어있었고 목소리에는 떨림이 있었다. 출산 후 신생아실을 통해 아기를 보듯, 유리벽 속 아가시츄의 움직임을 우린 따뜻이 담고 있었다.
"수유동으로 가주세요"
택시를 잡았다. 작은 박스에 담긴 아가시츄 걱정에 한시바삐 집으로 돌아가야 했다. 요철을 넘고 빠르게 회전하거나 정거할 때마다 박스 속 작은 생명을 살피었다. 긁는 소리가 나도 불안했고 조용해도 걱정이었다. 아들의 100일 휴가 소식을 듣게 되는 정도의 시간을 달렸을까. 우리 셋은 무사히 집에 도착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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