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소액소포 ‘관세 15%’ 시대, 대응전

8월 29일 이후 달라진 규칙과 우리가 이미 준비해 둔 것들

3줄 요약

2025년 8월 29일부터 미국은 $800 이하 소액소포에도 15% 관세를 부과합니다.

무신사·올리브영·컬리 등은 결제 단계에서 관세 포함(DDP) 고지로 전환, 통관 강화로 배송 지연 리스크도 커졌습니다.

폴싯은 미국 내 재고·관세 포함 가격·번들 전략·콘텐츠 전환으로 가격 상승 충격을 흡수하고, 매출 플라이휠을 지켜냅니다.






무엇이 바뀌었나: 변수는 ‘관세’와 ‘시간’

9월 첫째 주, 업계는 두 가지를 동시에 마주했습니다.

가격 인상 요인: 소액소포에도 15% 관세.

시간 지연 요인: 통관 심사 강화에 따른 배송 리스크.


국내 주요 플랫폼은 ‘수령 시 납부’가 아닌 결제 시 관세 포함(DDP)**로 바꾸고 있습니다. 고객 체감가는 즉시 올라가고, 배송이 흔들리면 재구매도 둔화됩니다. 뷰티를 중심으로 ‘역직구 성장세가 꺾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죠.

그런데, 가격과 시간이 변수라면 해법도 결국 가격과 시간에서 나옵니다. 폴싯은 이 두 축을 바꾸는 데 강합니다.




image.jpg




폴싯이 흔들리지 않는 7가지 이유

1) 관세를 ‘깜짝 비용’에서 ‘예측 가능한 가격’으로

폴싯은 관세 포함(DDP) 결제 구조를 표준으로 설계합니다. 가격표 하나에 세금·관세·물류를 랜드드코스트(총 원가) 기준으로 통합해 카트 이탈을 줄입니다. “생각보다 비싸졌다”가 아니라 “처음부터 이 가격이었네”로 인식시키는 게 포인트죠.

2) ‘국경 배송’에서 ‘현지 재고’로

통관 강화와 배송 지연은 미국 내 재고(FBA·3PL) 전환으로 구조적으로 해소합니다. 리드타임을 2~3일대로 고정하고, 프라임/빠른배송 배지를 통한 전환율 우위를 확보합니다. 국경마다 흔들리는 변수를, 창고 안에서 통제합니다.

3) 15%를 흡수하는 팩사이즈·번들·세트 SKU

관세 시대의 이익 방정식은 단품보다 세트가 유리합니다. 동일 카테고리 번들, 루틴 구성(클렌저+패드+크림), 리필/리유저블 패키징 등으로 단가 대비 체감가치를 키우고, 배송·관세 고정비를 건당이 아닌 ‘세트당’으로 희석합니다. 가격 인상이 아닌 가치 증액으로 접근합니다.

4) ‘가격을 이기는 콘텐츠’로 전환율 방어

관세 15%는 가격 신호일 뿐, 구매 이유는 결국 스토리와 증거입니다. 폴싯은 틱톡/아마존 리뷰·UGC·비포애프터·피부타입별 사용법을 엮어 콘텐츠-리뷰-재구매 플라이휠을 만듭니다. “왜 나여야 하는가?”에 답하는 순간, 15%는 설득 가능한 마찰이 됩니다.

5) 카탈로그 리디자인: ‘미국형’으로 다시 짜기

미국 고객의 루틴·가격대·용량 선호에 맞춰 용량단위, 소구 포인트, 성분 라벨링을 현지화합니다. 같은 제품이라도 이미지·카피·옵션 구성을 바꾸면 장바구니가 달라집니다. 관세는 ‘외부 변수’지만, 카탈로그는 우리가 바꿀 수 있는 내부 변수입니다.

6) 리스크를 줄이는 컴플라이언스와 운영 디테일

HS 코드 매핑, 라벨링/INCI, 모크라(MoCRA) 범위 점검, IOR/EOR 파트너십까지 예외 없이 선반영합니다. 문제는 ‘한 번’으로 충분합니다. 문제 자체가 생기지 않게 설계하는 게 폴싯 방식입니다.




관세 이후, 미국 고객은 어떻게 구매할까

경험적으로 미국 고객은 ‘시간과 확신’을 사는 소비자입니다.

빨리 오고(현지 재고)

기대한 그대로 도착하며(품질/패키징)

써보니 좋고(리뷰/UGC/성분 투명성)

다음에 더 편해지는(구독/리필)

이 네 가지가 갖춰지면, 15%의 마찰은 가치로 상쇄됩니다. 관세는 ‘장바구니를 흔드는 변수’지만, 폴싯이 만드는 경험은 ‘구매 버튼을 누르게 하는 상수’입니다.




지금 체크해야 할 8가지


미국 내 재고비중과 리드타임이 브랜드 메시지와 맞는가

단품 대비 세트/번들/리필의 비중을 올렸는가

첫 구매–재구매–구독으로 이어지는 여정 설계가 있는가

틱톡/아마존 UGC·리뷰가 최신·진정성 기준을 충족하는가

월 단위가 아닌 주 단위 탄력 운용(물류·가격·콘텐츠)이 가능한가


관세는 장애물이 아니라, 브랜드를 가르는 분기점

관세 15%는 모두에게 동일하게 주어진 규칙입니다. 그러나 같은 규칙 속에서도 더 빨리, 더 단단하게 성장하는 팀이 있습니다. 폴싯은 미국 내 재고, 관세 포함 가격, 번들 설계, 콘텐츠·리뷰 운영, 컴플라이언스와 데이터까지 실행의 전 과정을 하나의 팀으로 연결합니다.

가격과 시간이 변수라면, 우리는 가격과 시간을 설계합니다.
그래서, 폴싯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브랜드 파트너들도요.


keyword
작가의 이전글크리에이터는 새로운 매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