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바보 같은 짓

by 사랑호소인


지금 이 순간 망설여 전하지 못한 말을


언젠가는 전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은


바보 같은 짓


벚꽃잎 시들시들 떨어지고


푸르던 나뭇잎 시간 지나 붉게 물들 때


아직도 전하지 못한 그 말


차가운 바람이 되어 돌아와


내 마음만 시리네

월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