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하는 오해들7
이제는 누구나 코어 운동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어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크런치, 윗몸일으키기 같은 운동들은 대부분 복직근과 복사근 운동입니다.
초콜릿 복근 ≠ 코어 근육
복부의 근육들은 복횡근, 복사근, 복직근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여기서 흔히 이야기하는 '초콜릿 복근'은 복직근이에요. 갈비뼈부터 골반 앞쪽까지 아주 길게 연결되어 있죠.
그래서 복직근을 수축시키면 몸통이 단단해지는 게 아니라 몸통을 구부리는 힘을 만들게 됩니다. 허리에 구부리는 압력이 많이 가해지면 관절을 더 압박하거나 디스크를 뒤로 밀어버리는 압력이 증가하고 뒤쪽 관절이 약해지기 쉬워요.
진짜 코어 근육: 코어 박스
진정한 의미의 코어 근육은 횡격막, 복횡근, 골반 바닥 근육으로 이루어진 원통형 기둥으로 설명합니다.
이 근육들은 바닥면, 사방의 벽면, 천장을 이루어 상자 형태를 만들어내서 '코어 박스(Core Box)'라고도 불러요. 호흡을 들이 마시면 천장역할을 하는 횡격막이 내려오면서 주사기 실린더 처럼 단단한 압력을 만듭니다.
코어 힘을 잘쓴다는 말은 이 근육들로 적절한 복부 내부 압력을 유지하고, 척추를 압박하거나 다른 방향으로 밀어버리는 힘을 최소화하도록 유지하는 힘입니다. 코어를 잘 쓰게 되면 척추를 앞뒤로 구부리는 힘이 아니라 세로로 길어지며 단단하게 잡아주는 힘을 쓰게 돼요. 또 이렇게 몸통을 단단하게 유지할 수 있으면 팔, 다리 사지를 움직일 때 몸통이 중심이 되어 지지되는 힘을 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발목을 까딱하거나, 작은 물건 하나를 들더라도 몸통에서 지지된 채 움직일 수 있는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