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경제경영 베스트셀러 추천
도서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브런치에 올릴 의무는 없습니다.
문제는 그렇다고 해서 하루아침에 자본주의가 사라지거나 가까운 미래에 완전히 다른 경제체제로 대체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데 있다. 좋든 싫든, 옳든 그르든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는 자본주의가 만들었으니 말이다. -p5
더러운 자본주의!!라는 말이 나오다가도 자본주의 세계관을 이길 수 없는 개인인 것을 알기에 자본주의를 미워하기보다 이해하기로 했다.
이동민 작가의 <지리로 다시 읽는 자본주의 세계>를 읽고 싶었던 건 자본주의가 지배하는 이 세상을 좀 더 잘 이해하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이었다.
운이 좋게도 이 책은 단순히 경제 시스템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리적 관점에서 자본주의의 역사와 그 흐름을 다각적으로 조망하며 내게 자본주의에 관한 이해가 깊어지도록 도와주었다.
저자는 자본주의의 발전 과정을 이베리아반도, 네덜란드, 영국 등 다양한 지역의 사례를 통해 설명하며 각 지역의 역사적 맥락과 지리적 특성을 연결 짓는다.
이 책을 통해 자본주의가 단순한 경제 시스템이 아니라, 인간의 삶과 문화에 깊숙이 뿌리내리고 있음을 느꼈다.
자본주의의 작동 원리를 이해함으로써, 나는 내 삶의 선택과 행동에 대해 더 많은 통찰을 얻게 되었다. 자본주의가 가져오는 불평등과 문제에 대해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구조를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리로 다시 읽는 자본주의 세계사>는 자본주의의 복잡성을 풀어내는 동시에,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자본주의에 대한 나의 이해가 한층 깊어졌고, 앞으로의 삶에서도 그 지식을 바탕으로 더욱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자본주의를 비난하기 앞서 이해하고, 그 속에서 나의 위치를 찾아가는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해 준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