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베스트셀러 추천
도서와 소정의 원고료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브런치에 올릴 의무는 없습니다.
진짜와 가짜가 뒤섞인 글이었지만 시간이 흐른 뒤 돌아보니 그마저도 모두 나였다. -p7
기록은 흘러간 삶을 다시 한번 살아보게 하는 힘이 있다. 기쁜 순간을 적어두면 그날의 희열과 행복을 느낄 수 있고, 아팠던 기억 속에서도 성장의 조각을 발견할 수 있다. -p7
스스로 보호하기 위해 켜켜이 쌓아둔 껍질을 하나씩 벗겨내며, 진짜 나를 찾아가는 과정이야말로 삶의 목적을 이루는 길이다. 나는 그 과정을 무심히 흘려보내지 않기로 했다. 그래서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무엇이 나를 살아가게 만드는지를 되새기며 노트에 기록해 나갔다. 직접 쓰는 행위가 내면을 더 단단하고 건강하게 만들어줄 거라 믿었기 때문이다. -p24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을 이루었는지'보다 '그 시간을 어떻게 살아냈는가'이다. 매 순간 진심을 다했다면 그걸로 충분하다. 그렇게 살아있다는 서이고, 살아내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당신은 존중받아 마땅하다. -p26
기록을 통해 때로는 과거의 나와 조우하며 위로를 받고, 때로는 미래의 나에게 다짐을 보내기도 하면서 자기만의 연륜이 피어난다. -p308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고, 자신의 내면을 탐구하는 것은 현대인들에게 필수적인 과정이다. 장예원 작가의 <나를 쓰는 시간>은 이러한 자기 성찰의 여정을 기록을 통해 안내하는 책이다.
저자는 삶의 다양한 주제에 대한 100가지 질문을 제시하며, 독자들이 스스로의 생각과 감정을 정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록의 중요성은 이미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되었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연구에 따르면, 목표와 비전을 기록한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성과가 10배 이상 높았다고 한다.
이처럼 기록은 우리의 사고방식과 자기 성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이를 습관화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이 책은 그런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구체적인 방법과 지침을 제공한다.
저자가 제시하는 '마음 필사'는 단순한 글쓰기를 넘어, 자신의 내면과 대화하는 시간을 갖게 한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삶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책은 삶의 태도, 인간관계, 감정 회복, 꿈과 목표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각자의 상황에 맞는 성찰을 가능하게 한다.
<나를 쓰는 시간>은 기록을 통해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설계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하루 한 줄의 기록이 모여, 더 나은 나를 만들어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 믿는다면 이 책과 꼭 만나보길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