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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국의 나는 말하듯이 쓴다 서평

글쓰기 베스트셀러 추천

by 윤채

도서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브런치에 올릴 의무는 없습니다.




글쓰기가 두려운 당신에게 용기와 실전 노하우를 한 번에 선물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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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독자

글쓰기를 시작하고 싶은데 막막하고 두려움을 느끼는 초심자.

생각은 많은데 글이나 말로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

SNS, 블로그 등 온라인 채널에서 더 많은 사람과 소통하고 싶은 사람.

보고서, 발표 등 업무 관련 글쓰기 및 말하기 실력을 향상하고 싶은 직장인.

뻔한 글쓰기 기술 대신,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글을 쓰고 싶은 사람.




★ 책 속의 문장 수집 ★

* 이제는 읽고 듣는 데 그치지 않고 말하고 쓴다. 입력한 것으로 내 것을 만들어 출력한다. 읽기와 듣기는 남의 것을 내 것으로 만드는 행위다. 있는 것을 소비하고 내 소유를 늘리는 일이다. 그에 반해 말하기와 쓰기는 내가 만든 것을 남에게 나누어주는, 생산과 공유의 일이다. 읽기와 듣기가 나를 위한 일이라면 말하기와 쓰기는 세상을 위한 일이다. -p5


* 모든 글은 물음에서 시작된다. 묻지 않으면 쓸 수 없다. 결정적 질문이 글의 주제가 된다. 읽을 때도 물어야 한다.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질문이다. 사람은 묻는 만큼 생각한다. -p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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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쓰고 싶지만, 쓰기는 힘든 사람들의 위한 선물, 강원국 작가의 <나는 말하듯이 쓴다> 개정증보판을 만났다. 2020년 첫 출간 이후 많은 글쓰기 초심자들에게 사랑받았던 이 책은 5년 만에 더욱 풍성하고 깊이 있는 내용을 담아 돌아왔다.



이 책은 대통령 연설비서관으로 8년간 글을 써온 저자의 경험과 통찰이 고스란히 녹아 있어, 글쓰기가 어렵게 느껴지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함께 실질적인 비법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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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핵심 메시지는 '말과 글은 한 몸'이라는 것이 아닐까. 우리는 말을 못 하는 사람은 없듯이,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다는 용기를 준다. 생각한 대로 말하고, 말한 대로 써보라는 저자의 조언은 글쓰기의 두려움을 깨는 가장 강력한 주문과 같다.



말을 통해 생각을 얻고 정리하며, 독자의 반응을 미리 가늠하고, 글의 호흡과 운율을 살리는 방법은 글쓰기 과정을 훨씬 수월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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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증보판에서는 '기본기-도구-훈련-실전'의 체계적인 구성으로 글쓰기 바탕이 되는 7가지 힘(질문, 관찰, 공감 등)부터 시작하여, 자신만의 루틴 만들기, 자료 수집 및 메모 활용법, 나아가 실전 책 쓰기까지 차근차근 안내한다.



특히 '비판적 사고'와 'AI 시대의 글쓰기'에 대한 내용은 시대 변화에 발맞춘 통찰을 제공하며 글쓰기에 대한 이해를 더욱 깊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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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말하듯이 쓴다>의 가장 큰 매력은 저자의 솔직한 경험담이다.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그가 어떻게 글쓰기를 통해 성장하고 대통령 연설비서관까지 되었는지, 그리고 청와대를 나와 다시 자신의 목소리로 말하고 쓰는 삶을 살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독자에게 큰 동기부여가 된다. '어제의 나'보다 나은 글을 쓰려는 그의 태도는 글쓰기뿐만 아니라 삶에 대한 긍정적인 자세를 배우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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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가 두렵거나 막막한 사람, 혹은 자신의 생각을 명확하게 표현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말하듯이 쓰는 삶'을 시작해 보길 바란다. 강원국 작가님은 가장 친절한 길잡이가 되어 당신 안에 잠들어 있던 이야기를 세상 밖으로 꺼내는 마법을 경험하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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