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으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도전하는 당신에게
안녕하세요. 조금 먼저 이 길을 걷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조심스레 마음을 전해봅니다.
비전공자라는 꼬리표, 늦은 시작에 대한 불안과 남들과 비교하며 느끼는 자격지심 등 그러한 감정들이 낯설지 않아요. 저 역시 그 마음을 깊이 겪어왔으니까요.
처음 시작은 아주 우연이었습니다. 학교 게시판에서 본 IT 동아리 포스터 한 장이 계기가 되었죠.
그땐 단순한 호기심이었는데 지금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일이 되었습니다. 물론 과정이 순탄했던 건 아닙니다. 팀을 잘 이끌지 못했던 순간도 있었고 ‘비전공자’라는 틀 안에서 스스로를 작게 만들기도 했어요. 하지만 진짜 중요한 건, 남들이 정해놓은 기준이 아니라 내가 느끼는 즐거움이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여러 활동 중에서도 디자인 작업을 할 때는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로 몰입했어요. 그 감정이 바로 제가 나아갈 방향을 알려주는 힌트였던 것 같아요. 전공은 그저 출발선일 뿐입니다. 디자인은 사용자를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고, 살아온 경험들이 더 큰 무기가 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진로 탐색의 흔적이나 사회복지 현장에서의 공감 능력, 마케팅을 공부하며 쌓은 소비자 시각 등 이 모든 것들이 본인만의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혹시 요즘 자존감이 떨어지고 계신가요? 그럴 땐 한 번쯤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되짚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미 첫걸음을 내디뎠고 그 용기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출발을 하신 겁니다. 분명히 해내실 수 있습니다. 당신의 여정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조금 먼저 출발했지만, 같은 길 위에 서 있는 사람으로서.
오늘 나는 내일의 나를 위해 _____________을(를) 하겠다고 약속합니다. 그리고 이 약속을 지키지 못하더라도, 다시 시작할 것을 약속합니다. 실패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임을 기억하며...
다음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