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임을 깨는 여정#7

내 방식대로 나아가다

by 세보

내 방식대로 성장하기로 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기보단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를 비교했다. '3개월 전의 나는 피그마 사용법도 몰랐는데 지금은 간단한 프로토타입까지 만들 수 있구나', '처음에는 색상 조합이 어색했는데 이제는 브랜드 컬러를 고려한 팔레트를 만들 수 있구나'라는 성장이 큰 위안이 되었다. 스스로 3개월간의 성장을 돌아보니 놀라움 그 자체였다. 처음에는 무작정 예쁜 디자인을 따라 만들기만 했었다. 이제는 '왜 이 버튼이 여기에 있는지, 사용자가 어떤 플로우로 이동할지'를 고민하며 디자인하고 있는 내가 존재했다.


이제는 비전공자라는 나의 배경을 오히려 강점으로 바라보려 한다. 신문방송학에서 익힌 스토리텔링, 교내근로 현장에서 쌓은 사용자 공감력, 마케팅 공부를 통해 얻은 타겟 분석 능력 등 이 모든 경험은 사용자를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디자인에서 큰 힘이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불안이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다. 프로젝트를 시작하거나 포트폴리오를 제출할 때마다 ‘과연 내가 잘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제는 안다. 불안은 내가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는 신호라는 것을. 그 감정을 억지로 없애려 하기보다 함께하는 법을 택했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남들보다 느리더라도 내 속도대로 꾸준히 나아가는 것이 진짜 성장이라고 생각한다. 가끔 여전히 다른 사람들의 작업을 보며 위축될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한다.


“저 사람도 나와 같은 길을 걸어왔을 거야.

나도 계속 걸으면 언젠가 도달할 수 있어.”


비교는 나를 작게 만들지만, 영감은 나를 성장시킨다. 비교 대신, 배움의 시선으로 타인의 성장을 바라본다. 내 안의 불안조차 성장의 일부로 생각하며 오늘도 한 발 내딛는다.




미션 4: 나만의 고유한 강점을 떠올려보기


당신만의 경험 속에도 분명히 특별한 보물이 있을 거예요. 아래의 예시처럼, 나만의 강점을 돌아보며 빈칸을 채워보세요. 생각보다 많은 보물이 이미 내 안에 있을 거예요.


다양한 전공 경험 → ( ) 덕분에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었어요.

실패와 좌절 경험 → ( ) 덕분에 다시 일어서는 힘이 생겼어요.

늦은 시작 → 오히려 ( ) 때문에 더 절실하게 몰입할 수 있었어요.

비전공자 → ( ) 관점에서 신선한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었어요.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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