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손쓸 수 없는 디테일 포토샵으로 '한 끗'을 완성하자
도서명: 된다! 포토샵 디자인
저자/출판사: 강아윤/이지스퍼블리싱
분야: 디자인
디자이너라는 꿈을 품고 처음 포토샵이라는 거대한 바다 앞에 섰을 때의 그 막막함을 아직까지 기억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레이어, 전경색, 배경색, 누끼 등 그리고 매번 업데이트되는 새로운 기능들까지. 이 책은 '도구'를 가르치는 것을 넘어서 '디자이너의 사고방식'을 알려주는 사수와 같았습니다.
이 책은 포토샵의 'ㄱ'자도 모르는 입문자를 위해 구독과 설치 방법이라는 아주 기초적인 단계부터 시작합니다. 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았습니다. 사진 보정 및 합성부터 그래픽 디자인, 타이포그래피, 웹·앱 디자인, 온라인 콘텐츠 및 광고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실무에서 다루는 거의 모든 영역을 포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초심자는 잘 모를법한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의 차이점을 명확히 짚어준다는 것입니다. 입문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면서도 누구에게 묻기 민망한 기본 개념을 책의 서두에 배치해 가려운 곳을 긁어줍니다. 또한, 최신 버전 기능인 '생성형 채우기'와 프롬프트 활용법, 그리고 파이어플라이, 플럭스, 나노바나나 등 다양한 AI 모델의 특장점 비교도 세세하게 나와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동안 대충 감으로만 알았던 전경색과 배경색의 차이, 그리고 늘 미로처럼 꼬여있던 레이어 관리법을 이번 기회에 확실히 정립할 수 있었습니다.
예비 디자이너들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일단 책에서 '친절함'이 보입니다. 처음 포토샵을 배우는 사람들을 고려하여 도구 툴바 하나하나를 상세히 설명하고 중요한 핵심 기능도 쏙쏙 골라 알려주어서 좋았습니다 강의 노트와 같은 '체크포인트'는 학습의 흐름을 놓치지 않게 도와줍니다. 또한, 실습을 통해 단순히 예쁘게 만드는 법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작업 처리 속도를 높이는 메모리 관리법이나 용량 관리 꿀팁 등 실전에서 부딪히는 기술적인 문제들까지 해결해 줍니다.
포토샵은 디자이너에게 손과 같은 도구입니다. 하지만 그 손을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 모른다면 보물 같은 도구도 무용지물이겠죠. <된다! 포토샵 디자인>은 '창의성'이라는 날개를 달아주는 훌륭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해도 좋습니다. 이 책이 안내하는 대로 차근차근 따라가다보면, 어느덧 하얀 캔버스 위를 자유롭게 누비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포토샵의 기초를 넘어 실전 디자인의 정수를 맛보고 싶은 입문자에게 이 책은 길잡이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