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임을 깨는 여정#4

진짜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기 위해 공부하다

by 세보

시작은 작은 선택이었다

‘UI/UX 디자인’이라는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된 후로 수박겉햝기 식에서 벗어나 본격적으로 도전하기로 마음먹었다. 비전공자로서 ‘UI/UX 디자이너’로 취업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당시에는 그저 막막하기만 했다. 1년 내에 포트폴리오 3개를 완성하고 디자인 직무 인턴십에 지원하는 것을 단계적 목표로 정했다. 시작은 거창하지 않았다.


[내가 했던 UIUX 디자인 학습 과정]

1단계: 기초 역량 키우기
유튜브에서 기초 영상을 보는 것부터 시작했다. '레이아웃'과 'UX'라는 디자인 용어도 생소했고,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 같은 툴도 다루기 어려웠다. 하지만 매일 1시간씩이라도 꾸준히 배우며 기본기를 다져나갔다.


2단계: 일상 속 학습 루틴 정착
이동 시간을 활용해 ‘Behance’와 ‘Dribbble’에서 디자인 레퍼런스를 수집했다. 또한 '퍼블리'와 같은 현직자의 실무 팁을 알 수 있는 사이트에 멤버십을 가입해서 지속적으로 읽었다. 주말에는 인프런과 패스트캠퍼스 온라인 강의를 들으며 체계적으로 학습했다.


3단계: 실전 경험 도전
IT 동아리에서 만난 사람들과 창업동아리에 도전했다. 기획과 디자인을 동시에 맡는다는 생각에 부담감도 상당했다. 왜냐하면 이론만 배운다고 해서 실력이 향상되는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실전에 부딪혀보기로 결심한 결과, 우수 창업동아리에 선정되어 창업지원금을 받게 되었다.


4단계: 현업 인사이트 흡수
UX 컨퍼런스에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IT동아리 커뮤니티에서 UI/UX 디자인 관련 행사라면 전부 참석하며 배움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컨퍼런스에서 만난 현업 디자이너들의 실제 프로젝트 사례와 디자인에 대한 철학 그리고 현실적인 고민들을 들으며 '모든 것을 흡수하겠다'는 마음으로 공부했다.


5단계: 실무형 포트폴리오 구축
포트폴리오는 IT동아리에서 경험했던 해커톤과 사이드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그동안은 단순히 화면을 예쁘게 그리는 것만이 포트폴리오의 전부인 줄 알았다. 하지만 실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는 문제해결능력과 사고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몸으로 부딪혀가며 깨달았다.


매일 조금씩 발전하는 내 모습을 보며 작은 성취감을 느꼈다. 디자인 툴 사용법부터 사용자 중심 사고까지 처음에는 보이지 않던 변화가 조금씩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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