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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친절한겨울 Jul 24. 2022

오늘은 두 번째 날

힘들 때 우는 건 삼류, 참는 건 이류, 먹는 건 육류


 나에게 도움이 되고자 매일 글쓰기에 도전하는 두 번째 날이에요. 그저께 그리고 어제, 죽을 만큼 힘들다는 생각의 무게가 너무 무거워서 이러다가 혹시나 목이 부러지는 건 아닐까? 싶었는데 사람의 몸은 생각보다 더 단단하네요. 다행이에요.

 "힘들 때 우는 건 삼류, 참는 건 이류, 먹는 건 육류"의 정신으로 고기를 먹었어요. 숯불에 굽는 건 다 맛있어요. 케첩에 찍으면 지우개도 맛있다고 하죠? 저는 숯불에 적당히 구우면 돌멩이도 맛있을 것 같아요. 고기를 씹을 힘이 남아 있어서 다행이에요. 다행이라는 말이 두 번이나 나오다니, 브런치에 감사해요.

 너무 많은 것들이 해보고 싶고 남들이 부러운데 막상 실천하지는 않는 이런 상태를 뭐라고 칭할 수 있을까요? 방구석... 뭐뭐뭐.

 내일은 그 부러운 것들이 무엇인지, 왜 부러운지 노트에 구체적으로 적어보고 그중에서 무엇을 할 수 있고 할 수 없는지, 할 수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계획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해요. 물론 출근해서는 열심히 일하고 집에 와서는 집안일도 다 마친후에요. 그러려면 틈틈이 생각하는 습관도 길러야겠어요. 오늘 맛있는 연료도 주입했으니 더 나아진 기분으로 내일 글 쓰러 또 올게요.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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