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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나우 성수, 핫 플레이스 중의 핫플이 되다

포르쉐의 과거와 미래, 멋진 커피와 공간을 만나다

지난 금요일 다녀온 성수동의 핫 플레이스, 포르쉐 나우 성수입니다. 같은 주소에 괜찮은 삼겹살집이 있습… 음??? ㅋㅋㅋㅋㅋ

포르쉐 차의  전시와 판매, 출고 등을 담당하는 포르쉐 센터(13곳), 수리를 하는 서비스 센터(13곳), 인증 중고차(3곳)가 일반적인 네트워크입니다. 여기에 접근성이 좀 더 좋고 대중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올 수 있도록 만든 곳이 포르쉐 스튜디오(3곳)와 지금 같은 포르쉐 나우(Porsche Now)입니다.

서울 동쪽 지역인 송파 등에 포르쉐 쇼룸을 운영하는 세영 모빌리티가 차린 공간이더군요. 낡은 건물을 아예 통으로 새롭게 만드는 과정도 볼 수 있었는데 꽤 재밌었습니다.



전시된 차는 딱 두 대입니다. 과거를 상징하는 코드네임 993인, 마지막 공랭 911이기도 한 카레라4S입니다. 도슨트의 설명으로는 일본에서 특별 주문으로 만든 차로 총 28대 밖에 없다더군요.

자연흡기 엔진을 달았지만 앞뒤 범퍼와 특히 뒤쪽 와이드 펜더와 리어윙 등은 911 터보S의 그것입니다. 또 뒷 유리에 와이퍼가 달린 것도 특이합니다. 얼마 전 블랙핑크의 멤버 제니가 참여했던, ‘타이칸 4S 크로스 투리스모 포 제니 루비 제인‘ 모델처럼 비스포크 방식으로 만드는 것이 꽤 오랜 역사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실제로 저 당시(1993~1998년) 일본은 버블 경제의 끝을 달리전 시절이라 저런 대량 주문이 가능했지요.

안쪽에는 포르쉐의 미래라 할 타이칸 투리스모 모델이 있습니다. 전기차이면서 노면에 상관없이 빠르게 달릴 수 있는, 2열과 트렁크까지 넓어져 패밀리용은 물론 차박용으로도 쓸 수 있는 만능이지요. 언제 한 번 이걸로 겨울 차박이나… 음?

그리고 2층으로 가면 오크통에 숙성해 향이 매우 독특한 스페셜 커피를 맛보고 다양한 포르쉐 공식 용품도 구매가 가능하다지요. 참지 못하고 결국 몇 가지를 지르고 말았다는…ㅠㅠㅠㅠ 내 통장 잔곸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이건 조만간 따로 올려 보지요.

오르내리는 계단에도 아이코닉한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이날 공식 행사는 아니었는데 대표님과 만나 올해 행사부터 내년 이야기까지 즐거운 소식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당연히 누구 건 방문할 수 있습니다.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 163입니다. 영동대교를 북쪽으로 건너 성수사거리에 좌회전하면 금방입니다. 바이크 타시는 분들에게 익숙한 RSG 성수 카페 건너편이고요. 2023년 3월까지 운영하고 차는 바뀔 수 있다네요. 성수동 가시게 되면 꼭 한번 들러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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