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순례길 북쪽길
순례길은 그 자체만으로도 흥미롭고 재미있는 길이다
하지만 나만의 길으 만들어보면 어떨까?
저번 순례길에서 걸을 수 있는 감사함과 기쁨을 느끼고 그 기쁨을 나누고 싶어 다시 걷게 된 순례길
걸으면서 세계 각지에서 온 순례자들을 만나 친구가 되고 나이 종교 성별 상관없이 그 자리에서 대화만으로
서로의 추억을 공유하는 길 그게 바로 순례길이다
이번 순례길은 걷지 못하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주고
나 또한 성장하면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길을 걷고 싶어서 걷기 시작한 길이다
현재 93회 헌혈에 참여할 정도로 헌혈에 대한 관심이 많은 나는 백혈병과 소아암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다
우리나라는 헌혈자가 부족해 혈액을 수입하는 경우도 있고
과학의 발달로 소아암 치료 확률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골수기증자가 적어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래서 나는 걸으면서 이 티셔츠와 함께 사진을 찍고 한 사람이라도 더 헌혈과 골수기증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 걸었다.
그리고 나 뿐만 아니라 순례길에서 만난 친구들에게 부탁을 했다
소아암환우를 위해 기도와 응원을 부탁하고 여러분도 헌혈과 골수기증에 참여해달라고
시드릭 아저씨는 은지를 위해 항상 기도하고 상태를 물어봐줬다
그리고 걸을 때마다 간식거리를 꼭 내게 먼저 먹고싶냐고 물어봐줘서 항상 감사했다
항상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토니
스페인어로 나를 놀리면서 항상 친근하게 대해준 토니는 바르셀로나에 살고 있다
내가 스페인어를 좋아하고 공부한다고 했더니 그러면 스페인어로 대화할까?라고 물어봐준 사람
영어도 잘하고 세비야로 꼭 놀러오라는 친구
20살 산티는 항상 우리나라 국제정세에 대해 관심을 가졌고
꼭 바르셀로나에서 만나자고 했다
나와 티셔츠를 교환한 아이
예쁘고 밝은 아이였다 곧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공부를 시작하는데 마지막 날 나와 티셔츠를 교환하자고해서 놀랐다. 자신의 소중한 티셔츠인데 너가 괜찮으면 네 티랑 바꾸지 않을래?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