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만남이
첫만남이 아니구나

산티아고순례길 응답한다1988 #02

by 꿈충만

이번 이야기는 조금 색다르다 여정이 완전히 끝나고 집으로 돌아와서

찍은 사진을 보다보니 어?!~


산티아고순례길 프랑스길의 시작점은 St. Jean pied de port 입니다

스페인과 프랑스 국경 지점 근처에 위치한 프랑스의 한 마을로부터 시작해 순례자들은 피레네 산맥을 넘어 본격적으로 스페인 북쪽 지역을 걷기 시작합니다


St. Jean pied de port 까지 가는 방법은 파리에서 열차를 타고 마을로 가는 방법과

바르셀로나에서 팜플로나까지 기차나 버스를 타고 팜플로나에서 Jean pide de port 까지 버스를 타는 방법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파리에서 한 번에 열차를 타고 가는 방법을 선호하기 때문에 저 또한 파리 인 티켓을 구입해 가려고 했으나 마침 구입 날 파리에서 테러가 일어나 고민하다가 바르셀로나행 티켓을 구입 했죠

IMG_3034.JPG

2월29일 바르셀로나 밤 10시에 도착해 공항에서 노숙을 하고 3.1 을 맞이했고

하루는 바르셀로나를 천천히 걸었습니다. 작년에 7일 정도 머물렀기에 익숙한 도시였고 그 때 가보지 못한 곳을 여유롭게 걷고 호스텔에서 잠을 청하고 다음날 아침 팜플로나에서 기차를 타고 도착해 버스를 갈아타고 St. Jean pide de port로 향했습니다.

IMG_3170.JPG St. Jean pide de port 알베르게 앞에서 찍은 마을 사진
IMG_3172.JPG DSLR과 노트북까지 약 12.3kg

마을에 도착해 알베르게(순례자숙소)를 찾고 비가 오기 때문에 숙소 안에서 출발할 준비를 마치고 잠이 들었죠

다음날 다들 이른 아침부터 일어나 아침을 먹고 본격적인 순례길을 떠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천천히 걷고 싶은 마음에 맨 뒤에서 두 번째로 순례자 숙소를 떠났습니다

그 때 누군가가 다시 들어와 호스피탈레로에게 스페인어로 길을 묻더라구요


저는 곧 숙소를 나가 순례길을 걷기 시작했고

두리번 두리번 거리는 스페인 사람과 함께 걷기 시작했고 나중에서는 친구가 되었습니다 그의 이름 Javier

IMG_3191.JPG Jamon 을 파는 일을 하는 javier




IMG_3128.JPG Pamplona 버스 터미널

나중에는 거의 20일을 넘게 순례길에서 마주치고 이야기 나누고 밥도 같이 먹고 친구가 되었는데

긴 여정이 끝나고 집에서 사진 정리를 하다보니 우리는 St. Jean pied de port에서 처음 만난 것이 아니고


이미 팜플로나에서 만난 사이더라구요

하비에르는 알고 있을까요?


산티아고순례길 프랑스길은

약 800km 정도로 St. Jean pied de port부터 시작되는데 피레네 산맥을 넘습니다


두 갈래 길이 있는데

나폴레옹길은 아름답지만 고도가 높고 힘든데 겨울철에는 안전상의 문제로 폐쇄되는 경우가 있어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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