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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잇퍼센트 Jan 26. 2021

8퍼센트의 새로운 희망, 인턴 박미연

슬랙과 노션으로 정리하는 인턴 생활의 시작

2020년, 어느덧 졸업을 바라보게 된 나는 인턴을 하기로 결심했다.

학교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시 핀테크랩에 입주한 기업을 알아보던 중 8퍼센트를 발견했다.



여러 기사를 찾아보면서 8퍼센트의 행보를 조사하다 보니

이런 회사라면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에서 보면 빙산의 일각이었던 정보들...!)

운이 좋게도 경영지원본부 인턴에 합격하게 되면서 나의 첫 인턴 생활이 시작되었다!



슬렉이 뭔가요...?


무한대로 먹을 수 있는 음료수


아침에 출근을 하면 늘 하는 일이 있다.

화장실에서 손을 씻고, 얼음 가득 아메리카노를 제조해서 사무실로 돌아온다.

그리고 자리에 앉아 슬렉과 HR 이메일을 확인한다.


슬렉으로 점심 약속 잡기!


지금은 익숙(?)하게 사용하는 슬렉이지만 초반엔 생소한 기능이 많아서 당황스러웠던 게 한두 번이 아니었다.

개발자 인턴 동기님은 전에 써봤다고 하셨지만, 나는 초면이라...^^ㅠ 

단순히 PC 카톡 같은 거라고만 생각했었는데 더 활용성이 높고 이슈를 정리해서 보기 좋은 것 같다.

그 외에도 프린터, 메일 등등 사소한 것들이 날 힘들게 했었다.

이렇게 모르는 게 있다면 먼저 신입사원을 위한 모든 정보가 있는 컨플루언스를 찾아보면 된다!

그래도 모르겠다면, 동료분들께 망설이지 말고 물어보자! (다들 친절하게 답해주신다)




개발자 채용에 참여하다!


나는 지난 한 달 동안 개발자를 비롯한 다양한 직무 채용을 보조해왔다.

그중에서도 내가 가장 많이 참여한 것은 개발자 직무였다.

에잇퍼센트의 개발자 채용 과정은 다음과 같다.



모든 지원서를 실무자들에게 다 넘겨줄 수가 없기 때문에 인사팀에서 한 번 검토를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해당 직무에 대한 상당한 지식이 필요하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내게 코딩이란 3년 전에 교양으로 들었던 파이썬 강의들뿐...

그래도 친절히 알려주신 덕분에 개발 관련 사이트, 교육 과정, 다양한 언어 등등을 알게 되었다.


면접 보러 오신 분들을 안내하러 가는 곳


서류 합격을 하게 되면 지원자분들에게 전형 안내를 하기 위해 많은 전화와 메일을 하게 된다.

처음 안내를 드릴 땐 긴장하며 대본을 작성하고, 몇 번씩 검토했던 기억이 난다.

후에 면접이 진행되면 컨퍼런스 룸을 예약과 방문자 등록을 해야 하는데

이건 이제 눈 감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렇게 전반적으로 참여를 하다 보니 빨리 좋은 분이 입사를 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노션 페이지에서 모든 직무가 내려가는 그날까지!




채용 노션 페이지를 만들어봐요


여러분 노션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전 몰랐습니다.

요즘 스타트업이나 개발자분들은 많이 사용하시는 메모 앱인 노션!

노션을 이용해 8퍼센트 채용 페이지를 만들었다.


8퍼센트 채용 노션 : 8PERCENT_Recruit (notion.so)

8퍼센트 노션 페이지 많관부


8퍼센트 홈페이지나 브런치에 채용 소식이 올라오긴 하지만

사내 복지, 회사 소개 등 여러 정보를 한눈에 보기 어렵고, 지금과는 달라진 점들도 있어서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노션 페이지를 만들게 된 것이다!


컨플루언스에 글을 작성하다가 노션으로 넘어오니 천사가 따로 없었다.

너무나도 간편한 작성법들 덕분에 쉽게 마무리되는 듯했으나...

팀 소개를 위해 동료분들의 이야기를 담기로 했다.

그러다 보니 바쁘신 분들의 이야기는 아직 받지 못해서 1달째 최종 완성본이 나오지 못했다는 슬픈 이야기...




1월의 데모


8퍼센트는 1달에 1번 전 직원이 모여 데모를 진행한다.

아쉽게도 근래에는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신입에게는 첫 데모가 매우 중요하다! 바로 자기소개를 하기 때문이다!

입사 전에 브런치에서 본 적이 있다.

호성님이 입사하실 때 자기소개를 할 것이고, 이것을 기업문화로 만들겠다고 하신 글을.


이 글은 어디 있을까요? 한 번 찾아보시죠.


이 문화는 몇 년 동안 8퍼센트의 유구한 사내 문화로 내려오고 있다.

막상 해보고 나니 부담 가질 필요 없다는 걸 알게 되었지만

하기 전에는 어디까지(?) 준비해야 하는 건지 어려웠다.

그래서 다른 분들에게 자기소개 어떻게 하셨냐고 물어봤었는데

말만 들으면 8퍼센트는 프로듀스 101에 버금가는 인재 양성소였다...! (물론 장난이심)


나는 조금 평범한 내용을 담은 자기소개를 준비했고,

무사히 입사 1달 만에 모든 직원 분들 앞에서 신고식을 할 수 있었다.

아쉽게도 코로나라서 얼굴을 직접 뵙지 못한 분들이 많은데

빨리 다 같이 회식이라도 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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