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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네 Sep 30. 2022

43. 다른 곳에서 그를 찾지 마라

진절머리 난다

툭하면 신


저들에게

신은 갇혀 있다

그들이 만든 우리 안에


길들인 절대자

그에게 읍소하는

돈과 밥에 미친

천박한 눈길과 손길


그리도 모를까?


인생의 그늘로

가난의 고통에

얼룩진 사람들

이들과 함께하는 게

신을 만나는 길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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