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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네 Aug 05. 2024

72. 그냥 두기

어린 시절의 결핍

그 기억 때문일까

완벽함에 목을 맨다


병에 대한 두려움

지나친 걱정

이것도 그 때문인 듯


작은 게 크게 보이고

별것도 아닌 걸

마음에 담아 둔다


어쩌면 좋을까?


생각의 방향

그걸 바꿔야 한다

오늘 느꼈다


'왜 이러지?'

이런 것 말고

이렇게 보는 거다

'이럴 수도 있지!'

'그냥 둬도 괜찮아!'


결국, 내가 해야 한다

나를 바꾸는 건

부모도 아내도 

대신해 줄 순 없다

그래서 외롭지만

또 그래서 맘 편하지

내가 주인공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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