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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백수 생활을 전시하다/ 성수 전시 후기

공간도 찰떡이라 행복했던 '백수가 될래요' 전시

by 단발모리

이틀에 걸쳐 진행한 나의 백수 생활 전시 '백수가 될래요'



[ 전시 소개 ]

https://www.instagram.com/p/DHI1QLSv-I2/?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MzRlODBiNWFlZA==


세 번째 퇴사를 결심했던 순간(휴식)과 퇴사 이후 무기력을 겪고 잘 이겨낸 나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전시. 인스타툰을 넘어 생생하게 나의 찐 기록물들과 작품들을 볼 수 있는 전시였다.


설렁 설렁 즐겁게 준비해야지 ~ 해 놓고 막판에 몰아쳐서 준비하느라 정말 쉽지 않았다.

하지만 어지쩌찌 해피모닝팸 멤버들이랑 해-냄�


(그래도 다행히 퇴사 후 꾸준히 나의 상태와 생각, 시도한 것들을 인스타툰으로 다 정리해둔 덕에 전시 준비가 수월했다.)



3월 중순 주말에 성수에서 진행했던 백수 전시에는 총 150명 정도 방문해 주셨다.

기억하고 싶어 남겨보는 오늘의 기록 (feat. 스페이스 누디 공간 찬양)





전시 공간 소개



나는 성수역에서 도보 10분에 위치한 '스페이스 누디'에서 전시를 진행했다. 공간은 1층, 2층으로 나뉘어 있는데, 1층은 전시공간 2층은 프로그램 진행 공간으로 분리하여 사용했다. 두 층은 무드는 비슷하면서도 완전히 다른 컨셉을 띄고 있다. (1, 2층 모두 같은 팀이 운영하는 공간) 덕분에 내 전시를 더 다채롭게 만들어 주었던.



1층) 회의실/소모임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스페이스 누디

https://www.instagram.com/spacenuudee/



2층) 생일카페 파티룸으로 사용되는 '최애가 되'

https://www.instagram.com/b.my.bias/









#intro) 햇볕 맛집 & 통창뷰의 초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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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공간 before & after

스페이스 누디 1층의 장점은 통창 & 햇볕이다.

통창으로 내부가 굉장히 잘 보이는 구조여서 이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궁금해 하면서 들어올 수 있는, 그리고 한눈에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만들고 싶었다.




1. 통창 활용하기


어떤 전시인지 알 수 있도록 캐릭터와 이 전시를 하게 된 배경을 알 수 있도록 만화를 붙여 두었다. (이렇게 보니 문에 포스터가 생각보다 작네.) 의도한대로 사람들이 들어오시기 전 밖에서 만화를 유심히 보셨다. 내 만화를 처음 보시는 분들도 이 만화를 보고 들어오시는 분들이 꽤 계셨다. 의도 성공 ~~ 전시장 밖에서 부터 전시가 시작되는 컨셉이 생각보다 잘 먹혔다. 밖에도 활용하길 잘한 듯!



통창 유리는 나에게 완전 도화지같은 공간이었다. 원래는 마카펜으로 크게 그림을 그려 꾸미려고 했으나, 내부의 분위기가 잘 보이도록 설명이 필요한 부분만 아크릴 마커를 활용하여 알록 달록 꾸미기 시작했다. 첫날 워낙 정신이 없어서 멘탈 나가있던 나를 위해 함께 전시를 준비했던 추상화 작가 다영님이 펜을 들었다.







IMG_8755.jpeg?type=w1 초기 기획했던 이미지
IMG_8942.JPG?type=w1 아크릴 마커로 그리는 중


인스타그램부터 전시 입구 설명까지 야무지게 작성 완료! 아크릴 마커는 유리에 쓰면 알콜로 쉽게 지울 수 있기 때문에 좋았다. 통창의 매력. 어떤 전시나 이벤트든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지 않을까 싶다.





2. 사이드 벽 & 철체 가판대 활용하기


지나가는 사람들이 직관적으로 뭐하는 곳인지 알 수 있도록 엑스 배너를 준비해 갔다. 열심히 조립을 하고 문 옆에 세워두었는데 아뿔싸. 이 날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물을 채워 넣어두어도 계속 배너가 넘어졌다. 또 멘붕하고 있던 찰나 팀원이었던 송삼님과 라라님이 기지를 발휘했다. 박스테이프로 꽁꽁 붙여주셨는데, 오히려 너무 잘 보여서 마음에 들었다. 옆에 있던 스페이스 누디 홍보용 철체 가판대에도 포스터를 붙여 더블로 홍보 완료! ㅋㅋㅋ


IMG_4200.JPG?type=w1 아이디어 생각해낸 송삼님 샤라웃


스페이스 누디는 이런 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 옵션들이 많아서 좋다. 처음 전시 준비해보는 나로서는 너무 도움이 많이 되었던 공간�




#1층 : 나의 백수 이야기

<단발의 작업실>



1층은 내가 작년 11월 퇴사를 했을 시점부터 무기력을 겪고 이를 이겨내기 위해 시도했던 것들을 담았다. 툰과 모닝페이지, 작업물들을 전시해 나와 비슷한 고민을 가진 사람들을 위로해 주고 싶었다.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동선이었다. 스페이스 누디 공간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공간을 최대한 넓게 사용하기로 했다.



[ 스페이스 누디 : 1층 공간의 장점 ]


마름모 꼴 공간으로 동선 짜기가 수월함.

층고가 꽤 높고 벽을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음.

심지어 액자를 걸 수 있는 레일이 공간의 2/3 이상 설치되어 있음.

분리형 책상 & 서랍장 & 화이트보드 & 거울 & 스마트 TV 등 활용할 수 있는 옵션이 많음.

배려 넘치는 스페이스 누디 담당자 분들 - 가구 변경과 이동 등 모두 흔쾌히 도와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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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누디 1층 이미지 (평상시)



공간이 엄청 큰 곳이 아니기 때문에 사람들이 몰릴 경우 (희망 사항) 동선이 꼬이기 쉬울 것 같았다. 그래서 입장과 동시에 간단 안내를 하고, 시계 방향으로 동선을 구성했다.




IMG_8754.jpeg?type=w1 대략적인 공간 배치도





전시 공간은 옵션으로 있던 책상을 활용하기로 했다. 전시 공간을 꾸미면서 가장 고민이 많았던 부분은 '전시 물품들을 올려 놓을 가구들을 어떻게 옮기지...?' 였는데, 내 고민이 무색하게도 스페이스 누디 측에 있는 책상이 나를 살렸다. 해당 책상의 가운데 상판을 빼고 양쪽의 반원형 테이블을 활용해 step 2, step3 공간을 채우고, step4는 기존에 있던 사물함을 활용했다. (하단 참고)



- 내가 가지고 온 것은 작은 접이식 테이블 뿐.... (여기.. 없는게 뭐야 ^_ㅜ 최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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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에게 드린 리플릿 : 전시 동선과 기획 의도를 담은 편지




step1 / 세 번의 퇴사 - 백수가 될래요


첫 번째 스텝은 내가 백수가 된 이유와 깨달음을 담았다. 휴식을 위해 하게 된 퇴사. 퇴사를 해도 괜찮을까? 불안정한 미래와 나약함으로 자책하던 나의 마음을 이겨내고 퇴사를 선택한 나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스페이스 누디 측에서 준비해 주신 스툴, 그리고 기존 있었던 나무들이 따뜻한 분위기를 더욱 잘 만들어 준 것 같다.





IMG_3976.JPG?type=w1 접이식 테이블로 만든 스텝 1 공간


IMG_8961.JPG?type=w1 동선이 자연스럽다




IMG_4952.jpg?type=w1 나의 퇴사 스토리 - 퇴사 이유와 배운점



IMG_4953.jpg?type=w1 내가 세 번째 퇴사를 한 이유


IMG_4954.jpg?type=w1 번아웃 체크리스트






step 2 : 불안의 나날들



두 번째 공간에는 내가 퇴사 후 무기력 끝판왕을 달리고 있던 시기의 이야기를 담았다. 매번 했던 퇴사는 더 큰 다음 스텝을 준비하기 위함이었다. 이렇게 '휴식'을 위해 쉬어본 적이 처음이었기에, 나태함이 익숙치 않았다. 밀려오는 좌절과 불안을 가라앉히기 위해 혼자 여행을 가기도, 모닝페이지를 쓰기도 했다. 그리고 주변에 그냥 쉬고 있다고 당당히 외치기 시작했다. (그렇게 백수 티셔츠도 만듦) 내 일상을 영상으로 찍어 유튜브에 올리기도 했다. 그 모든 노력들이 해당 스텝에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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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시를 위해 배우고 싶은 그림을 시작했다. 화실을 다니며 완성한 구름 그림. 제목은 '백수의 하루'. 느긋하고 평화롭고 둥둥 떠있는 듯한 느낌으로 그렸다. 구름은 이전 사이판 여행에서 봤던 하늘을 생각하며 색감을 잡았다. (왼쪽 하단 분홍 거울도 스페이스 누디 옵션! 그림을 그려서 귀엽게 활용했다)





IMG_4202.JPG?type=w1 나의 게으른 스케줄표와 혼자 여행 노트테이킹, 모닝페이지.




생각보다 모닝페이지에 많은 분들이 위안을 얻었다고 한다. (정말 날 것의 기록. 불안한 나의 마음이 빼곡히 담겨있다. 우측에는 진짜 내가 쓰는 모닝페이지 노트) 모든 물건은 내가 집에서 사용하는 것들을 직접 가져왔다. 아쉽게도 모닝페이지 내용 사진이 없다.



IMG_4949.jpg?type=w1 게을렀다 부지런했다의 반복 - '인생도구상점' 플래너



IMG_4204.JPG?type=w1 노는 것에 당당해지려고 만든 백수 티셔츠와 나의 노력들



전시를 준비하며 함께 했던 다영 작가님이 그림 선물도 주셔서 슬쩍 걸어두었다. 제목은 '이불 속 포근함'. 내 상태와 딱!



step 3 쫄보의 도전 aka. 취미 생활



세 번째 스텝에는 내가 했던 모든 취미생활이 담겨있다. (이렇게 보니 만드는 취미를 최고로 좋아하는 듯!) 더불어 나는 매주 일요일마다 일주일을 회고하며 나의 깨달음을 담은 레터를 발행하고 있는데, 어찌보면 이것도 나의 글쓰기 취미이지 않을까 싶어서 한 켠에 넣어두었다. 몇 분이 꼼꼼히 보시고 계셔서 감동 받았다. (여기있는 물건들도 모두 집에서 가져온 것들이다. - 바구니, 컵만 샀는데 지금 집에서 잘 쓰고 있는 중..)


스크린샷 2025-04-08 오후 9.49.27.png 좋아하는 유튭 플리목록과 집에서 쓰는 LP 플레이어도 가져옴


IMG_4203.JPG?type=w1 내가 시도해 본 취미들 - 미뤄왔던 유튜브도 시작했다.


인생을 살면서 취미는 나를 지탱해 주는 힘이었다. 취미를 가지고 싶어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하는 방법도 간단하게 포스트잇에 적어두었다.







step 4) 행복한 백수 생활 aka 굿즈샵


시간이 너어어ㅓㅓㅓㅓㅓ무 없어서 제대로 준비를 못해 아쉬웠던 굿즈존. 열심히 만들기는 했지만 정작 판매할 패키지나 홍보를 제대로 하지 않아 첫 날 반나절은 사람들이 살 수 있는 건지도 몰랐다고 한다. 전시 준비에 남은 시간을 몰빵해서 어쩔 수 없었다. 팀원들 말로는 모루 인형을 탐내는 분들이 많았는데, 수량 부족으로 판매를 못했다고 한다. 다음에는 플리마켓에 잔뜩 만들어 가져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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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샷 2025-04-09 오전 12.11.45.png 흔쾌히 무료로 협찬해준 네오님의 단발's 향수, 인생도구상점 대표님의 타이머/플래너

이벤트도 같이 진행함. 굿즈 판매보다 이것이 메인 ^_^





소소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내년의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적어 벽에 붙이면 뽑기를 1회 뽑을 수 있다. 9등은 사탕. 많은 분들이 받고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내가 절로 힘이 났다. 그냥 오신 분들에게 소소하게 선물을 드리고 싶어서 준비한 이벤트였는데, 팀원들이 열심히 스토리 태그를 요청하고 계셨다. 감동적. 이틀 간 150명 정도 방문한 것 같은데 거의 절반 이상이 스토리 태그를 해주신 듯하다. (스페이스 누디도 무조건 태그하게 시킴...) 팀원들 짱짱..



이 공간에는 벽에 계기판(?)과 조명 스위치가 있었는데, 우드락으로 자연스럽게 그 부분을 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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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해도 힘이 났던 '내년에 나에게 하고 싶은 말'

버리기 아까워 집에 고이 모셔두었다. ^_ㅜ 최고!




가장 알록달록하고 예뻤던 공간이라 포토존으로 활용했다. (생각보다 벽면이 넓어서 활용하기 좋았다)

스크린샷 2025-04-09 오전 12.14.34.png 하이아웃풋클럽 멤버들의 응원 방문

내가 커뮤니티 매니저로 일했던 (지금은 멤버로 활동하고 있는) 사업가 커뮤니티, 하이아웃풋클럽 멤버들도 잔뜩 방문해 주셨다.





#2 백수들 고민나눔터

<단발의 사랑방>



사실 1층도 너무 너무 좋았지만, 이 공간은 2층이 킥이다. (2층 보고 계약한 사람)

1층이 회의실이나 소모임, 전시, 팝업 등으로 활용하는 공간이라면

2층은 스튜디오나 컨셉 소모임으로 활용하기 매우 좋은 공간이었다.



아기자기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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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4042.JPG?type=w1 이곳도 햇볕 맛집



가구들이며 인테리어가 알록달록 아기자기한 것 좋아하는 나에게는 완전 취향 저격이었다.






활용할 수 있는 소품이 많음!


공간 구성은 작은 거실, 화장실, 방1으로 되어 있는데 원래 파티룸으로 활용되는 곳이다보니 냉장고부터 전자레인지, 삼각대, 아이맥 등 활용할 수 있는게 매우 매우 많았다. 더불어 포토 스팟도 많아서 좋았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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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소품, 인테리어 다 내 취향 ^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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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도 깔끔했다






포토존 3곳! �


B2906E25-AC44-4112-A576-DC34CF8551D0_1_105_c_(1).jpeg?type=w1 앞 뒤로 거울 포토스팟 있음!



이 공간은 모임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었기에, 따로 꾸밀 것은 없었다. (이미 이 공간 자체가 포토스팟!) 사진으로는 못 담았는데, 입구에도 대형 거울이 붙여져 있어 아크릴 펜으로 꾸밀 수 있게 되어있다. (위의 사진 벽면 참고)





%EC%B5%9C%EA%B7%BC_%EC%82%AC%EC%A7%84_%EB%B3%B4%EA%B8%B0_3.jpeg?type=w1 2충 프로그램 진행 중 - 간식으로 러스크 구워 감!



2층에서는 유로 프로그램으로 90분 ~120분 정도 같이 백수 생활의 고민을 나누고, 서로 고민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줬다. 그리고 하나씩 시도해 볼 액션 아이템을 정했다. 적어 준 내용은 내 인스타그램에 박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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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샷 2025-04-09 오전 12.22.01.png



2층 세 번째 포토스팟에서 사진도 찰칵 ~

IMG_3973.JPG?type=w1 아이맥도 포토스팟으로 활용했다. 넘 귀여움 ^_ㅜ




2층 프로그램에서는 총 15명의 멤버들이 함께 했다. (전시 운영 때문에 딱 세 타임만 받았다) 도란 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고민에 깊이 공감하고, 진심을 다해 해결책을 찾아주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도 많이 위로를 받았다. 나는 역시 사람이 좋다. 사람에게 가장 큰 에너지를 쓰지만, 사람에게 가장 큰 힘과 보람을 얻는다. 이런 감정을 교류하는 일들은 ai로 대체될 수 없는 영역이지 않을까. 전시 준비하길 참 잘했다.



다시보니 또 새록 새록한 전시 날의 추억들.




-



작은 공간에 아기자기 꾸미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공간을 잘 구한 덕분에 전시에 내 무드를 물씬 담을 수 있었다.

태어나서 전시 준비를 하는 건 처음이라서 매우 매우 떨리는 마음으로 준비했는데,


전시 초심자에게 완벽했던 공간 스페이스 누디.



더불어 위치가 성수다보니 내 전시 타겟이었던 20대 후반 - 30대 초반 분들의 접근성이 좋았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추후 한 번 더 이 공간에서 소규모 팝업이나 모임을 진행해 보고 싶다. 공간 하나 하나 꾸며놓은 것들을 보면 얼마나 이 공간에 대한 애정이 깊은지 느껴진다. 이 공간은 디자인 회사 '스튜디오 누디' 팀이 운영하는 공간이다. 디자인을 하시는 분들이 운영하는 공간이다보니 감각적이 부분이 많다. 더불어 스페이스 누디 담당자 분의 많은 배려 덕분에 첫 전시를 무사히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이런 곳은 더 잘 되었으면 좋겠다. 소규모 전시 하는 분들 계시면 소문내고 다녀야징,,, �



(담당자 분도 전시 구경하고 가심 ^___^ 부담스러울까봐 걱정이셨는지 멀리서 사진을 찍어 스토리로 공유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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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무드부터 위치까지 완벽했던..!

성수 소규모 전시, 팝업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스페이스 누디 적극 추천 ❤️




1층) 회의실/소모임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스페이스 누디

https://www.instagram.com/spacenuudee/



2층) 생일카페 파티룸으로 사용되는 '최애가 되'

https://www.instagram.com/b.my.bi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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