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님과 함께 만두 빚는 중.
어머님: 만두 빚은 지가 오래되어서 잘 모르겠네.
(정성스레 빚은 만두를 내밀며) 이렇게 빚으면 될까?
너 3개 빚는 동안 난 1개 빚었네...
나: 어머님 너무 예쁘게 잘 빚으셨는데요, 예술적으로!
어머님: 그래? 내가 좀 하지^^
어머나! 내 정신 좀 봐! 만두피에 물도 안 묻히고 만두 빚었네.
나: ㅋㅋㅋ 괜찮아요!
어머님: 너도 한 십 년만 있어봐. 나처럼 된다. 나이 먹어서 그래.
잠시 후,
만두를 1차를 쪄서 막 먹으려고 하는 중.
어머님: 어머! 이거 내가 빚은 거지? 할머니 뱃가죽처럼 축 늘어졌네! 아이고. 정말 못 빚었다! 이래서 내가 딸이 없나 봐!
나: 하하하! 제가 빚은 것도 그런데요. 뭘!
실컷 한 접시를 나눠 먹고 난 후,
다시 만두 빚는 중,
나: (만두에 찍어 먹었던 간장종지에 손을 대며)
어머나! 저 물인 줄 알고 만두피에 간장 묻힐 뻔했어요!!
어머님: 괜찮아~~ 간 되고 좋지!
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