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함이 묻어지는 노래

경서 - 칵테일 사랑

by 은장이

계절이라는 것은 시간이 지날수록 바뀌어지고 있다.

이제는 따뜻함이 묻어나는 가을에서, 겨울이 이제 다 와갔다고 말을 하듯이 아침 밤으로 제법 겨울에 느낄만한 쌀쌀한 날씨로 이어지고 있다.


노래도 계절의 흐름도 따라가는 듯이 봄에는 따뜻하고, 감성적인 노래, 여름에는 신나면서도 청량한 노래, 가을에는 그 분위기에 맞는 서정적이면서도 감성적인 노래의 흐름이 있듯이,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이 계절의 속에도 그러한 느낌의 노래들이 있는 것 같다.


오늘 소개할 노래가 그런 노래라고 생각이 든다. 물론 이 앨범이 발매한 것이 3월이라는 봄의 시작을 알린 계절에 발매하였지만, 지금 듣기에는 막 계절을 타지 않고 들을 수 있는 노래라고 생각이 든다. 가사를 보면 아~ 이 노래 알지!라는 반응이 들것이다.


마음 울적한 날엔 거리를 걸어보고
향기로운 cocktail에 취해도 보고
한 편의 시가 있는 전시회장도 가고
밤새도록 그리움에 편질 쓰고파


https://youtu.be/WxH1 Vss1 pLo? si=fXJ2 PksDH3 bKngjK

이 노래는, 2024년 3월 31일의 발매한 경서의 '칵테일의 사랑'이라는 노래이다.


오늘 소개할 노래 자체는 리메이크 버전의 노래이고, 실제 원곡은 1994년의 마로니에라는 그룹에서 발매한 노래를 2024년에 경서라는 가수가 리메이크 한 앨범이다.


나는 두 버전을 들어 본 사람으로서, 원곡도 좋았고, 리메이크 버전도 너무 좋아서 자주 들었다. 물론 감성의 차이로는 경서 버전을 더 듣긴 하였다.


들으면서, 목소리에서 나오는 포근함과, 연인을 그리워하는 그런 비슷한 아련한 느낌이 들어서 더 몰입감 있게 이 노래를 최근에 듣기 시작하였다.


경서라는 가수가 가진 감성들이 좋아서 듣는 것도 있었다. 어떻게 이 감성의 느낌으로 리메이크를 하셨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고, 들으면서 시 한 편이나 소설 한 편이 생각이 날 정도라고 놀랐던 것도 기억이 문득 난다.


내가 계절감을 안 타시거나, 잔잔한 위로의 노래를 듣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추천을 해본다. 진짜 꼭 들어보시길 바란다. 그리고 워낙 원곡도 유명한 노래이긴 해서 원곡도 같이 듣는 것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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