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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캘리하는 지니작가 Mar 20. 2023

봄에 읽으면 좋은 책-빨강머리 앤줌마의 봄

앤줌마의 그림과 지니작가의 캘리가 만나다


캘리하느라 분주해진  지니작가입니다










저번주에는 반짝 춥더니


오늘 아침에 아파트 주위에 벚꽃이 핀 걸 봤습니다.


작년 가을에 만난 책이었지만 봄이랑 더 어울리는 거 같아


책을 꺼내봅니다.


https://blog.naver.com/mirgang3/222911930329


글 잘쓰시는 블로그 이웃님들이 너무 많습니다. ㅋㅋㅋ


이미 출간하신 작가님들도 계시고요~


제가 블로그를 하고 캘리를 배우면서 좋았던 건


주위에 좋은 작가님들과의 만남이었습니다.


그 분들의 글이 좋아서


캘리로 돋보이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쩌면 그게 내가 캘리를 계속 하게 된 이유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봄이 오고 빨강머리 앤줌마의 봄의 책이 떠올랐어요.


앤줌마님과 연락이 닿아(제가 연락처를 물어봤습니다^__^)


최근에 그리셨다는 꽃그림에 캘리를 더해봤습니다.






나풀 나풀 살가운 꽃잎이 길을 만든다.


나비처럼 날아와 소리 없이 물들인다 세상을.


천지가 꽃이다.


누구든지 누려라.


누구라도 행복하자.


창조주가 주신 은총이다.


아름다운 것이 가득하다 세상은.


가지고 싶은 것도 넉넉하다, 세상이.


절제하지 않으면 탐욕으로 인하여 한없이 초라해지는 세상이다.


가지고 나면 더 가지고 싶은 세상이다.



사랑은 사람을 아름답게 만든다_ 중에서




나는 진심을 다하여


온 마음으로 내게 온 것을 환영하며 피하지 않고


뜨겁게 안아 주려 한다.  




아직도 결혼은 진행중_ 중에서





모태에서의 유전보다


더 지독한 것이 그리움 인 걸


지금에서야 알았다.


어린 날의 현장들은 이미 지워진 그림자임에도...




하늘이 말갛다. 양손 가득히 하늘을 담아 본다.


마당에 봄이 가득하다.




주택예찬_중에서  




아직 존재하지 않은 내일_중에서





삶이 애처로울 때에도,


당연하게도,


사랑스럽게도 느껴질 때가 있다는 것을


마음으로 깨닫게 되는 하루다.


인생의 봄날은 언제나 오늘인 것을


알고 누리는 자는 복이다.


나의 오늘은 봄날이다.




빨강머리 앤줌마의 봄_중에서









앤줌마님의 이쁜 그림에 글을 더 할 수 있어 감사하고 즐겁게 써내려간 시간이었습니다.



나에게 글은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좋은 그림 보내주신 앤줌마님께서



곧 두번째 책을 출간 예정이라고 합니다.



열정적이고 따뜻한 앤줌마님의 두번째 책도 너무 기대가 됩니다.



https://blog.naver.com/benjamin59




좋은 글 쓰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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